알뜰과 궁상의 차이..

조회 2336 | 2013-09-07 22:41
http://www.momtoday.co.kr/board/18043

밑에 햄스터밥 사줄 돈 없어서 쌀멕인단거 보고 생각나서 글싸봄
내 친구중에도 존나 궁상떠는애 있는데 실생활에서도 어디 밥먹으러가자고 하면 돈없어서 안된다고하고
밥한끼에 5천원만 써도 아까워서 죽으려하는애가 있음
그리고 맨날 어디서 기프티콘 이벤트 응모해서 당첨되갖고 편의점 돌아다니면서 기프티콘 다 바꿔먹고다님
700원짜리 초코바 하나 먹으려고 집에서 20분거리에 있는 편의점까지 그거 하나 바꿔먹으러 걸어가고 막 그럼ㅡㅡ
버스를 같이 타도, 바로 오는 버스는 요금이 천원인데 20분있다 오는 버스는 요금이 800원이니까 기다렸다가 그거타자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10대 아니고 20대 중반임. 아무튼 난 걔가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궁상떠는줄 알았어
근데 한번은 같이 rpg게임을 하게 됐는데 거기서도 진짜 거의 아무런 가치도 없는 잡재료템도 아깝다고 맵끝까지 가서 줏어먹고
쓸때 재료템 들어가는 스킬은 아깝다고 기본 똥스킬만 계속 써댐 재료템 그거 하나 써봤자 현실 가치로 1원도 안할텐데ㅡㅡ;
난 걔가 싫지는 않지만 너무 심하게 궁상떠는건 진짜 좀 고쳤으면 좋겠음.. 그럴바에 차라리 일을 하던가 집에서 놀면서 뭐그리 아껴대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개소리했지만 결론은 지지리 궁상떠는 사람은 애완동물 안키우는게 좋을거같음.
지 밥사먹고 차탈돈도 아까운데 동물한테 들어가는 돈은 또 얼마나 아깝겠어 사람이 쓸땐 써야되는건데
어린애들이야 백원한푼 아쉬우니까(요즘애들은 안그런가?) 그럴수도 있다지만 성인되서도 그러는사람 진짜 꼭있음
저번에 네이트에서 어떤여자가 혼수용품 다이소에서 맞췄는데 자기딴엔 개념녀 소리듣고 싶어서 글쓴거보고 진짜 황당하더라ㅋㅋㅋㅋㅋ

 

알뜰과 궁상의 차이가 너무 궁금하여 검색을해봤는데  저런글이 있더라구요 ㅋㅋ

아.. 저 진짜 짠순인데....저렇게 티내며 하진않지만요..! 머 형편이 좀 글킨했어요 ㅠ

아끼면 좋은거다! 라고 살아온지 오래라 저 글을읽고 좀 마니 찔렷어요

 

진짜 엄마표로 돌잔치 해주고싶어 해준건데.. 그돈까지 아껴 뭐하냐고 (것도 젤 친하다믿었던 그놈한테..ㅋ) 그런말까지 들었거든요.

아~~~ 오늘 맥주한잔해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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