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값 아끼는 냉장고 정리비법 & 어플.

조회 2403 | 2013-1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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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많이 해주려고 장보는 횟수를 늘리고 있어요. 그런데 장을 자주 보다 보니, 식재료가 조금씩 남게 되더라고요. 조금씩 남는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니 어느 새 꽉 차버린 냉장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냉장고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줄 때 전력소모도 줄이고 더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전체 공간의 60%만 수납했을 때 전기료가 가장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오래 묵은 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수납 효과 극대화 하는 냉장고 정리법! 지금부터 휴롬지기와 두 팔 걷어붙이고 시작해볼까요? 

 
냉장고를 깨끗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관장소에 맞게 음식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 준비재료를 보관하는 자리, 반찬을 둘 자리, 계란을 보관하는 자리, 양념을 넣는 자리 등 냉장고 내부의 영역을 나눠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냉장고 안쪽에 배치하고, 뜨거운 음식은 빨리 식혀서 넣는 것이 좋은데요. 상대적으로 온도변화에 덜 민감하고 금방 먹는 음식들은 냉장고 문쪽에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은 채소는 채소칸에, 육류와 생선, 어패류 등은 잘 보이지 않는 냉동실 위칸에, 건어물이나 곡물, 냉동식품은 손이 닿기 쉬운 냉동실 아래칸에 보관해주면 좋아요. 

  
전력 줄이는 또 다른 방법, 두 번째는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인데요.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소주나 식초를 이용해 냉장고 안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손잡이 같이 찌든 때가 있는 경우에는 마른 수건을 치약에 묻혀 닦으면 금세 깨끗해진답니다.  

 

냉장고를 정리할 때는 탈취 또한 중요합니다. 반찬을 잘못 보관하면 악취가 나기 쉬운데요. 이런 악취가 계속되면 나중에는 없애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때 반찬은 꼭 뚜껑이 있는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을 하거나, 랩으로 씌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냉장고 악취가 이미 심하다면 숯이나 식빵, 녹차 찌꺼기를 태운 뒤에 은박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 냉장고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면 음식물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모른다면 음식을 계속 사들이게 되고, 안 먹는 음식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저 휴롬지기처럼 말이죠.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랩이나 밀폐용기 등을 활용해 속이 잘 보이도록 음식물을 넣어두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뭐가 들어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어서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각 용기마다 라벨을 붙여 음식명 구입 날짜 혹은 만든 날짜, 유통기한을 적어주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더 좋겠죠? 또 한 가지! 반찬을 큰 곳에 한꺼번에 넣어두면 먹을 때마다 먹었다 뺐다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2~3회 먹을 만큼 나눠 담으면 먹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어플로 우리집 냉장고 정리해보세요! 
냉장고를 정리하다보면 유통기한 지난 식품들도 참 많이 발견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버리기는 아깝고, 그냥 먹자니 탈이라도 날까 걱정됩니다. 이럴 땐 어플로 우리집 냉장고를 정리해보세요. 



환경부에서 보급한 '우리집냉장고' 어플은 구입한 식재료를 제 때 사용하지 못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도록 도와주는데요. 보관된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기능을 설정하여 유통기한이 끝나갈 때에는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iOS 보기-> / 안드로이드 보기->

  

냉장고 정리. 작은 노력으로 전기세도 절감하고, 음식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겠죠? 또한 공간활용도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해요. 오늘은 우리집 냉장고 점검하고 깨끗한 부엌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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