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들

조회 1803 | 2013-12-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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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나눠서 조금씩 1~2시간마다 먹어야 -
임신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자신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예비맘이 미리 준비하거나 조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베이비뉴스는 앞으로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 www.mothersafe.or.kr)와 함께 예비맘과 출산맘을 위한 올바른 임신/출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답풀이를 연재한다.


문) 입덧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답) 입덧은 다음과 같은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줄일 수 있다.

△ 음식은 나눠서 조금씩 1~2시간마다 먹는다. 간식이나 식사를 통해 단백질을 공급하면 혈당량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입덧 증상도 줄어든다.

△ 고형의 물질과 액상의 물질은 따로 먹는 것이 좋으니 간식이나 식사 20~30분 전이나 후에 액상의 음식을 먹는다.

△ 물은 하루에 2L, 약 8컵을 먹는 것이 좋다.

△ 찬 음료에 얼음조각이나 얼음과자를 넣어 마시거나 슬러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입덧을 견디기 쉽게 하고 탈수를 예방한다. 또한 입안에서 금속성의 맛이 나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 입안에서 쓴맛과 금속성의 맛이 난다면 캔디나 풍선껌, 레몬이나 라임을 먹는 것이 도움된다.

△ 다른 영양분의 섭취를 위해 액상으로 된 보충제나 푸딩, 영양바 등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식사대용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임신 초기 철분이 들어간 비타민제는 부차적인 구역, 구토,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철분량이 부족하다면 비타민제를 쪼개어 아침에 반을 먹고, 저녁에 반을 복용한다. 철분량이 적당하다면 아이용 씹는 비타민제로 바꾸고 엽산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 속쓰림이나 역류, 소화불량은 입덧을 악화시키므로 제산제나 항히스타민제, 양이온펌프저해제(위산분비억제제)등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 가스가 차고 배가 팽팽한 느낌이나 유당불내증은 임신의 흔한 증상이다. 유당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것이 좋고 항팽만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 남아 있는 침은 삼키게 되면 구역과 구토를 더 유발하므로 침을 뱉거나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이 좋다.

△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

△ 냄새에 예민하다면 환기를 시킨다. 이 밖에도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고 레몬이나, 라임, 오렌지, 향초, 계피스틱의 냄새를 맡는 것을 권한다.

△ 지압용 밴드를 착용하거나 비타민 B6 50mg을 하루에 3~4번 복용한다.(하루에 200mg까지 복용 가능) 또 생강뿌리가루 250mg을 하루에 4번 또는 500mg을 하루에 2번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단 생강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공복에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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