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가리기 훈련 시키기

조회 2294 | 2013-1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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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만 2세가 되면 기저귀를 뗀다고 하지만 24개월 령이 되어도 반수 이상의 아가들은 대소변 가리기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배변 훈련이 필요하며, 밤에는 실수하기 쉽다는 점과 대변을 먼저 가리기 시작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서 느긋이 기다려줄 주 아는 엄마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시작
돌 이전에 대소변 가리기를 시도하는 것은 무리이며, 보통 18-24개월 사이에 훈련에 들어갑니다. 소변과 대변을 ‘쉬야’, ‘응가’와 같은 쉬운 용어로 알려주며, 적절한 시범을 보여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즉 남자 아가는 아빠나 형, 여자 아가는 엄마나 언니가 대소변 보는 것을 구경시켜 주도록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필요한 준비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들어 가기에 앞서 발달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가가 말귀를 알아 들을 수 있어야 하며, 본인도 변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운동 능력도 발달해 혼자서 걷거나 서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방광의 괄약근도 발달해서 소변 간격이 2시간 정도는 벌어져야 훈련이 가능합니다.
배변을 즐겁게 하도록 아가 변기를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기에 앉아 놀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때는 기저귀를 차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가가 곧 배변을 할 것이라는 눈치가 보이거나 본인이 표현을 하는 경우에는 기저귀를 벗기고 변기에 앉혀주도록 합니다. 아가의 생리 상태를 고려해서 적당한 시간에 주기적으로 앉혀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5분 내에 용변을 보지 않는 경우에는 억지로 오래 앉혀두지 말고 일어나 다른 것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단계
변기와 친해지고 대소변 가리기 성공률도 높아지면 밖에서 용변 보기도 훈련을 시킵니다. 비교적 깨끗한 공중 화장실이나 이웃집 화장실부터 연습을 시작하여 여러 장소에서 시도합니다.
유치원 가기 전에는 혼자서 휴지로 닦는 것도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여자 아가의 경우에는 앞에서 뒤로 닦는 것을 가르칩니다. 아가가 닦는 것이 조금 불안하다고 하더라도 자주 연습을 시키며,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난 후에는 손을 닦는 것도 훈련시킵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노하우
야단보다는 칭찬이 좋습니다.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기회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를 잊지 말도록 합시다. 실패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신감을 잃게 되고 변비나 야뇨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아가를 위해서나 엄마를 위해서나 남들 아가와 비교해 가며 서두르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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