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장난감-종이

조회 2386 | 2014-03-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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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택배 박스로 집 만들기 - after 18months~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에 있을 때 만족감을 느끼는데, 커다란종이 박스는 이런 대리 만족을 느끼도록 해준다. 커다란 택배 박스를 2~3개 이어 붙이면 작은 종이 집을 만들 수 있는데 창문을 뚫거나 대문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더욱 좋아한다. 혹은 아이 몸에 딱 맞는 박스에 들어가 몸을 숨기는 놀이를 즐겨도 재밌다.
 
02. 종이 상자로 대형 블록 쌓기 - after 24months~
 블록 쌓기는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즐기는 놀이. 나무 블록이나 종이 블록 대신 스케일이 큰 택배 상자를 쌓아보면 어떨까. 각기 다른 크기의 상자들을 모아두었다 활용하면 된다. 종이 상자 블록은 서너 개만 쌓아도 아이 키보다 커지므로 의자를 밟고 올라가 엄마가 곁에서 거들어주면서 높이 쌓아보게 한다. 다 쌓은 박스 블록은 한 번에 우르르 무너뜨려보자.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다.
 
03. 자유롭게 구슬 그림 - after 18months~
 여러 개의 종이컵에 알록달록 물감을 짠 다음 구슬을 넣고 굴려 물감을 골고루 묻힌다. 네모난 종이 상자 뚜껑을 준비해 그 안에 마음껏 구슬을 굴려보게 하자. 상자 뚜껑이라는 정해진 공간 안에서 구슬이 굴러가며 만들어내는 멋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색끼리 혼합되는 것을 보며 색채 혼합을 익힐 수 있다.
 
04. 잡지 콜라주 - after 36months~
 잡지는 온갖 그림이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는 훌륭한 ‘종이’에 속한다. 철 지난 잡지를 아이 마음대로 찢고 오리게 하자. 이런저런 사진들을 마음대로 오리고 붙이며 구성하다 보면 의외로 재미난 작품이 완성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잡지를 오려 붙인 스케치북 주변부를 크레파스나 물감으로 마음껏 칠하는 것도 재미있다. 한창 소근육이 발달할 무렵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가 가위질. 잡지를 오리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시키고 창의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아직 가위질이 서툰 아이라면 손으로 마음껏 찢는 것도 즐거운 표현법이다.
 
05. 종이 인형 만들기 - after 24months~
 A4 용지 혹은 달력 뒷면을 활용해 다양한 종이 인형을 그린 다음 오려보자. 아이가 아직 사람의 형상을 그려낼 만큼의 월령이 아니라면 몸통은 엄마가 그려주고 눈·코·입 등의 표정을 아이가 그리게 해본다. 인형 몇 개가 완성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인형극을 해보자. 역할극을 통해 아이 심리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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