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지 성격에 맞춘 우리 아이 육아법2

조회 2511 | 2014-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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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슴형’ ‘장형’ ‘머리형’]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의 유형을 파악하고 난 뒤 그 장점을 살려주는 쪽으로 활용해보자.
에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나뉘는데, 에너지의 중심에 따라 다시 ‘두뇌형’ ‘가슴형’ ‘장형’ 3가지로 나뉜다. 에너지의 중심이란 평상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행동의 근원이 되는 것을 말한다. 머리의 지식 에너지를 주로 쓰는 ‘머리형’에 속하는 성격 유형은 5, 6, 7번이며, 감성이 발달한 ‘가슴형’에는 2, 3, 4번이 속하며, 8, 9, 1번은 몸으로 먼저 부딪치는 행동파 ‘장형’이다.

★두뇌 에너지를 쓰는 ‘머리형’
대체로 체형이 가는 편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풍긴다. 상황 분석이나 정보 수집에 가치를 주고 지적 욕구가 강하다. 안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논리와 이성, 타당성 유무에 따라 의사 결정을 한다.
5번 관찰자 ‘자립심이 강하고 냉철해요’
정보를 정리하고 분류하고 비교하고 대조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새로운 정보를 만드는 능력이 높다. 관찰을 좋아하며 호기심이 강하고 이해하고 싶어 한다.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부모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조용하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편이며 혼자 책을 읽거나 자기 관심 분야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생각이 깊으며 사회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많은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특별한 친구 소수를 사귄다. 정보나 물건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유형이 많다.
6번 충성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해요’
남달리 불안이 강해서 안전을 추구한다. 부모 말을 잘 듣고 충실한 아이이며 의심과 겁이 많다. 다른 사람의 반대편에 서서 논쟁하기를 좋아하며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동정심이 크다.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어떤 조직에 충성하는 성향이 강해 집단생활에 충실하다. 가만히 있으면 부족하고 공허한 것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유비무환 정신이 강하다.
7번 낙천주의자 ‘명랑하고 유머가 풍부해요’
즐거움을 추구한다. 모험심이 강한 스타일로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쫓아다닌다. 자신의 명랑한 성격으로 부모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성격이 밝고 유머가 풍부해 친구가 많다. 순발력이 뛰어난 반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싫증을 빨리 느끼기도 한다. 혼자 있는 것보다 친구들과 있는 것을 선호한다. 호기심이 많아 주위가 산만하다.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재치 있다.

[ 어떻게 키울까!
이해가 되어야 움직이는 ‘머리형’ 아이_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말해야 통한다. 그러므로 합당한 이유를 들으면 무리하게 고집을 부리지 않고 수긍하고 받아들인다.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말해야 가장 쉽게 이해하는 유형이다.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는 식의 타당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차분한 어조로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
]

★감성이 발달한 ‘가슴형’
한마디로 ‘감성파’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친구가 되며 외모가 매력적이다. 인상은 부드러운 편이며 낭만주의자, 멋쟁이라는 말을 듣는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관심이 많으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관계된 사람, 결정에 영향 받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의사 결정을 한다.
2번 이타주의자 ‘상냥하고 친절해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보호해주려고 한다. 남을 돕고 싶어 하는 스타일로 다른 사람의 호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지만 마음이 여려서 쉽게 상처받기도 한다. 생글생글 잘 웃고 스킨십을 잘한다. 이남호 강사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잘 맞추는 2번 유형은 잘 베푸는 유형입니다. 그런데 사랑을 주는 것은 그만큼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죠. 그래서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받는 것에 민감합니다”라고 말한다.
3번 성취자 ‘적극적이고 우수해요’
성취욕이 강한 스타일로 달성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능력이 뛰어나 주변의 칭찬을 받는다. 항상 자신감에 넘치며 판단력이 뛰어나 사교적인 장소에서 대처 능력도 좋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를 골라서 사귀기도 하며,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성적 향상이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관심이 많다. 어떤 일을 잘하는 아이에게 경쟁심을 많이 느낀다.
4번 예술가 ‘창조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해요’
섬세하고 여린 성향을 지닌 낭만주의자 스타일로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까다롭게 자신만의 취향을 고집한다. 자유를 추구하는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성격으로 타인과는 전혀 다른 자기만의 독창적인 면을 보이려고 한다. 풍부한 감수성을 무기로 다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자신의 미적인 감각을 부모에게 호소한다. 자기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여겨주기를 바라고 늘 특별한 존재이고 싶어 한다. 혼자서 하는 창조적인 놀이를 잘하는 예술가형으로 이미지에 신경을 써서 자신을 잘 꾸민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질투심이 있다.

[ 어떻게 키울까!
칭찬이나 인정에 쉽게 움직이는 ‘가슴형’ 아이_ 에너지와 생기가 넘치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해 어떤 것을 꾸준히 끌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따라서 늘 주변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항상 애정을 표현하고 인정해주며 작은 것을 챙겨주는 등의 행동으로 감동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감동한 아이는 더욱 열심히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다.
]

 

★몸으로 먼저 부딪치는 행동파 ‘장형’
본능 중심의 사람으로 행동과 행동에 따른 결과를 중요시한다. 대체로 체격이 큰 장형들은 말투가 직설적이고 행동도 큰 편이다. 지배 욕구가 강한 편이지만 거짓이 없고 정의감이 강하다. 원칙과 주관, 의무에 따라 의사 결정을 한다.
8번 지도자 ‘자기주장이 강하고 힘이 넘쳐요’
모든 성격 유형 중 가장 강하다. 자기주장이 강한 스타일로 정의를 관철시키는 강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부모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꾸며서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며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세어 또래 사이에서 군림하려고 한다. 말을 안 듣고 고집불통인 면이 있기 때문에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내면은 여린 편이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지배하려는 성향이 강해 통제하기가 힘들다.
9번 평화주의자 ‘온화하고 느긋해요’
평화를 원하며 갈등이 생기는 것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착하고 마음씨 좋은 아이’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상당히 고집스러운 면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맞서는 것이 귀찮아서 마음에 들지 않아도 ‘YES’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우유부단해 보이기도 한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 매달려 빈둥거리기를 좋아한다. 문제가 될 것을 보류시키는 게으름이 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잘 이야기하지 않으며 작은 일에도 의사 결정을 잘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
1번 이상주의자 ‘원칙적이고 노력형이에요’
모범생 같은 반듯함을 추구하며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강하다. 모든 일을 올바로 해냄으로써 인정받으려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반듯한 아이’로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크다.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잘하는 반면에 아는 척하고 간섭하기를 좋아해 다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바로잡아주려 한다. 단체 생활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부모의 기대에 맞춰 살려고 한다.

[ 어떻게 키울까!
좋은 본보기를 보고 움직이는 ‘장형’ 아이_ 이 유형의 아이들은 단순, 명료하게 직감에 따라 행동한다. 그러므로 아이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솔선수범을 보이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신뢰하는 사람이 솔선수범하면 아이는 무조건적이라 할 만큼 순종적으로 잘 따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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