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야단치는 올바른 방법

조회 2063 | 2014-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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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야단치는 올바른 방법]

1. 명령 대신 협력을 구하라 부모가 "조용히 해"라고 소리친다면, 아이들은 금세 조용해진다. 하지만 이렇게 명령조로 말하는 것은 화풀이하는 것일 뿐,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올바른 꾸짖음이란 명령 대신 협조를 구하는 인격적인 대화로 이루어져야 한다.

2. Now and Here 올바른 꾸짖음에는 규칙이 있다. 사안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인격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전의 잘못을 들춰내는 것도 금물이다. 부모가 여유를 가지면 아이는 스스로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얻게 된다.

3. 꾸짖는 시간은 짧고 명확하게 반복해서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으면 꾸짖음이 아니라 잔소리가 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 또, 명확하게 잘못 지적하고 그것이 왜 잘못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자.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4. 70 : 30 법칙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때, 먼저 장점을 인정해준 뒤 단점을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된다. 칭찬과 꾸짖음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이 인격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5. 마무리가 중요하다 꾸짖은 후 미안한 마음에 사탕을 주거나 잘 참았다는 식의 칭찬을 하게 되면 꾸짖은 효과는 사라진다. 아이에게 잠시 시간을 주고, 이후에는 문제에 대해서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아이를 꼭 안아줘서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해주자.

김범준 교사는 "많은 부모가 아이를 꾸짖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서 먼저 화부터 내는 실수를 범한다"며 "여유는 자녀 교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라고 조언한다. 

 

- KBS 뉴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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