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나눔 육아

조회 1604 | 2014-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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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어릴 때부터 이기심을 이길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남과 나누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야 한다. 나눔의 아름다운 가치를 가르치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의 미래를 아름답게 열어주는 것과 같다.

나눔 육아가 뭐예요?

나눔 육아는 말 그대로 나누고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말한다. 히 나눔이라고 하면 내 것을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함께 공유하거나 주고받는 것도 나눔에 속한다. 나눔의 대상 역시 다양하다. 돈이나 물건 등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재능, 시간, 가치, 마음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다.

나눔 육아, 이렇게 해봐요

1 나눔은 어렵지 않아요
처음부터 어려운 개념을 알려주려고 하거나 의미 있는 활동만 하면 아이들은 거부감부터 갖는다. 서로 처음 만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영상으로 들어 함께 보거나 나눔에 대한 가치를 적어보는 나눔 가치 사전을 만든다.

2 나부터 행복해야 나눌 수 있어요
아이의 낮아진 자존감을 되살려야 나눔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법.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실수를 눈감아주고 이해하는 ‘실수 데이’를 만들거나 감자나 상추 등 채소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생명 존중의 의미를 찾아본다.

3 이해해야 나눌 수 있어요
상대방에 대해, 상대방에게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면서 돕겠다는 것은 서로 거부감만 갖게 한다. 아이들이 서로 그림을 나눠 그리는 나눔그리기를 통해 양보의 의미를 가르치거나, 가족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가족 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4 누구나 작은 것부터 나눌 수 있어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다른 것 또한 쉽게 나눌 수 있다. 친구들끼리 자기 재능을 파는 재능 나눔 장터,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자료를 모아 책을 만드는 나눔의 백과사전 만들기 등을 해본다.

5 모두가 행복해야 진짜 행복이에요
불행한 한 사람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위로하고 격려하는 나눔이 필요하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간식 만들기, 착한 물건 구입하기, 나눔 텃밭 가꾸기 등 더불어 잘 사는 나눔을 실천해보자.

6 마무리도 나눌 수 있어요
그동안 나눴던 일을 함께 나누는 나눔 잔치를 열거나 나눔을 실천한 아이들에게 나눔 상장을 주는 등 끝마무리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들은 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다. 다음에 해야 할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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