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적으로 날이 더우면 나가지 않는다는 주의지만, 맛있는거 먹으러
갈 때만큼은 국토대장정도 가능하거든요. ㅎ
올 여름 휴가 일정 짤 때 그냥 집에서 방콕이나 할까 하다가
남는게 없을 것 같아 이왕 가는거 제대로 먹기를 컨셉으로 괜찮은 음식 축제들
쫙 훑고 있어요. 의외의 지방 축제들이 많아서 깜놀했네요.
몇가지 축제들을 추려놓긴 했는데, 저처럼 고민하는 분 있을까봐
정리해놓은 것 공유합니다. 참고하시고 꽂히는 축제 있으시면 먹으러 가보세요~
(이미지 출처 : http://www.daslgi.kr/index2.php)
강원도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7.31~8.3)
다슬기 하면 놀이공원 앞에서 팔던게 생각나죠. ㅎ 보니까 규모는 작지만,
황금 다슬기 찾기와 토마토 속 보물 찾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은근히 많네요.
철원이면 자연느낌도 날 것 같고, 철원 쪽 향토음식에 혹하지만
아이들 체험학습 찾는 부모님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http://www.asiafood2014.com/)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 (09.19~10.4)
아시아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스크랩 ㅎ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열리는 건데 아시안 게임 관람하면서 볼까 생각중이에요.
물론 먹는게 메인임 ㅋ 걘적으로 타이음식을 좋아해서 무조건 갈 예정이에요ㅎㅎ
아시아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을 초청해서 요리 시연이랑 판매한다는데,
셰프 음식 먹어보러 갈려구요. 축제 기간도 긴 편이라 짬내기도 좋구요.
아이들 요리체험과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는데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가기 좋을 듯.
아시아 지역 음식에 매력을 느낀다면 바로 gogo
(이미지 출처 : 축제 홈페이지 http://www.mdfestival.com/index.html )
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 (9.23~9.28)
초복, 중복 말복을 닭과 함께 이겨냈기에 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도 가볼 만 합니다.
닭갈비 무료시식과 막국수 빨리 먹기 대회가 눈에 가더라구요.
막국수 흡입하면서 공연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막국수에 꽂혀있는 편이라 혹하긴 했지만, 전 타이음식의 매력에 넘어간 상태라서 ㅎㅎ
(이미지 출처 – 커피축제 홈페이지 http://www.coffeefestival.net/default.asp)
강릉커피 축제 (10.2 ~ 10.5)
교양 있게 커피 마시러 가볼까 하다가, 배가 안 차면 의미가 없으니
패스한 축제에요. 대신 밥보다 커피가 좋은 사람이라면 가볼 만 한 것 같아요.
한 곳에 모여서 시끌벅적한게 아니라 강릉지역내에 300여개의 카페랑
연계한 축제라던데 맘에 드는 카페마다 들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바다는 수영복에 자신이 없어 패스라는거ㅋㅋ
정리는 여기까진데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