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
1963년 8월 29일,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링컨의 노예 해방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 대행진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연설했습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는 여전히 고통과 고달픔과 어려움이 있지만
나에겐 아직도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바로,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후손과
그 노예들을 부렸던 이들의 후손이 형제애를 느끼며
조지아의 붉은 집 언덕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야만성과 억압으로 가득 찬 미시시피가
자유와 정의의 땅으로 변화될 것을 희망하는 꿈이기도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나에겐 아직도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이라는 유명한 구절을 남겼던 그의 목소리는
5년 후 암살을 당하면서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불과 39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외쳤던 차별 폐지의 목소리는 미국 전역에서 더욱 불타올랐고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권 운동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내일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의미를 잃고 방황하기도 하고, 불안에 떨거나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환경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패할지라도 세상은 당신이 흘린 땀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봉희 목사 / 지구촌교회
*** 지하철 사랑의 편지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