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는 이렇게 대화한다

조회 1605 | 2015-08-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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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과를 중심으로 말하는 부모일까, 과정을 중시하는 부모일까? 아이와 효과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행동중심형

화통한 성격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이야기하는 유형. 잔소리가 심하고 결과를 중시해 자녀가 어떤 이유로 성적이 떨어졌는지 묻기보다는 야단부터 치고 본다. 자녀들은 설명해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해 입을 다물어 버린다. 화가 나도 먼저 자녀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부모생각을 말하기 전에 우선 네 뜻을 알고 싶다는 말로 대화의문을 연다.

 

◆ 과정중심형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감시하는 부모. 논리적으로 대화하기 때문에 아이의 숨통을 막아버린다. 완벽주의자가 많아 자녀의 잘못을 용납하지 못한다. 자녀가 아직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작은 실수는 용서해줘야 한다. 사소한 일이라도 자주 칭찬해주고 농담이나 또래 사이에 유행하는 말로 자녀와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한다.

 

◆ 인간중심형

맺고 끊는 게 정확하지 않아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가 원하는 게 뭔지 혼란을 느끼게 한다. 교육에 원칙과 기준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상처를 준다. 정이 많고 대화를 즐기는 게 장점.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아이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하도록 한다. 성적,생활태도 등에 대해 아이와 부모가 합의한 원칙을 공표 한 후 상호간에 이를 지키도록 한다.

 

◆ 이성중심형

냉철하고 합리적이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이런 태도 때문에 주눅이 들어 기를 못 편다. 네 인생은 네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끝맺어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 일에 관심이 없다고 느낀다. 절대적인 대화 시간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우선 신변잡기부터 시작해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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