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행복한 사람

조회 1646 | 2010-06-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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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부모복도 없고 여자복도 없고 직장복도 없고
돈복도 없는
그가 어느 날 늘 웃고 사는
행복한사람을 찾아갔다.


 그런데 늘 행복한사람 한테도
늙고 못 배운 부모님이 계셨다.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
평범한 월급쟁이에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

 
늘 불행한사람이 물었다
"행복할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늘 행복한 사람은 늘 불행한 사람을 데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 사람들
병실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
 

링겔을 꽂은 채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
그리고...
영안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높았다.
병원을 나서면서 늘 행복한 사람이 말했다.

 
"보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날 걱정해 주는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나는 불행이 일 때마다 숨을 크게 쉬어봅니다.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
 

마찬가지로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평화가 오지요.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
살아서 꽃 한 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없는 것을 욕심부리지 아니하고
갖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늘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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