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택하기

조회 1883 | 2013-05-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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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장 선생님 성품 살피기

성품이 좋은 원장 선생님은 좋은 어린이집의 기본이다. 상담할 때 아이의 발달 특성을 자세히 설명한 후 원장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는지를 살펴 자질을 판단해 보자. 아이의 특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으며 문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한 해결책을 그 자리에서 제시하지를 본다. 가능하면 교사와 조리사, 기사 등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나 기분등을 살펴본다. 이들은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고 교육하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냉장고,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 살피기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이거나 곰팡이 핀 칫솔로 이를 닦게 하는 등 양심을 내던진 일부 어린이집의 만행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부모를 분노케 했다. 화장실과 주방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봐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 흔쾌히 보여 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 식사 시간이 지났는데도 조리된 음식이 남아 있어도 안 된다.






3 아이에게 제공되는 음식 먹어보기

아이가 먹을 음식은 돈을 지불하고라도 꼭 먹어보자. 유난스러운 엄마로 보이는게 싫다면 이럴 땐 남편이나 시아버지를 앞 세워도 된다. “아빠와 할아버지가 먹어보지 않고는 선택하지 못하게 했다”고 해서라도 맛과 영양 조화, 식단표 등과 비교해본다. 눈살을 찌푸린다면 아이를 보내지 않는 것이 낫다. 엄마의 요구를 들어주고 반기는 곳에 보내야 한다.




서울시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서울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24시간 어린이집’ 다섯 곳을 시범 운영한다. ‘365 열린어린이집’이라 이름 붙은 이곳은 서울시에 거주 하는 6개월 이상, 만 5세 이하의 영유아를 맡길 수 있고 이용 가능 시간은 3~24시간 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원으로 24시간은 5만원, 식비는 한 끼에 1천원이다. 한 달에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은 이용 이틀 전부터 가능하다.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4 보육시설 평가인증 확인하기

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기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받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해부터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과 교수법, 건강과 영양, 안전 등 총 6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70개의 지표를 바탕으로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평가 및 인증 결과는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다섯 곳 이상 다니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마음먹었다면 집 주변에 있는 어린이집을 적어도 다섯 곳 이상, 가능하면 열 곳 정도는 살펴봐야 한다.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나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우리 동네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찾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우리 동네 좋은 어린이집 찾기’라는 서비스로 국공립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 직접 방문하기 편리하도록 지도 등도 제공한다. 어린이집을 찾아다녀보면 알겠지만 마음에 드는 곳은 대부분 정원이 차서 1~2년은 기다려야 한다. 좋은 어린이집을 고르려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시점에서 최소1~2년 전에 미리 살펴보고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


6 거리와 비용 따져보기

앞선 모든 조건이 맞는다 해도 집에서 멀거나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좋은 어린이집이라고 할 수 없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버스로 20분, 도보로 25분 이내가 적당하며 보육료 외에 기타 비용이 거의 없어야 한다. 5세 미만의 영유아의 경우 선생님 1인당 아이 5명이 적당하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 여부도 확인하자

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에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는 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각종 안전사고를 비롯해 어린이 돌연사 등을 보장하고 있다고 하니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마크가 있는지도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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