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화 관람, 유아스마트폰증후군 퇴치에 ‘큰 도움’, 유아 스마트폰 증후군 주의보 발령
유아스마트폰증후군이란 신종 증후군이 나타났다. 스마트폰증후군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뇌가 불균형적으로 발달해 유사발달장애, 게임중독, ADHD, 틱장애,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아이에게 무심코 건네준 스마트폰이 정신질환을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우뇌만 발달하는 행동 장애 발생=최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서울 경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 25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부모가 15.1%에 달했다. 주 3~6회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23.4%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건네는 부모가 의외로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실제 아이들의 뇌발달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다.
사람의 뇌는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발달하지 않는다. 먼저 우뇌가 발달하고 좌뇌의 발달로 이어진다. 그런데 좌뇌가 발달해야할 시기에 어떤 외부적인 영향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뇌만 발달하게 돼 뇌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 것.
이러한 뇌 균형 발달에 좋은 것은 집중력을 통한 창의력 발달 교육이다. 한 편의 영화를 집중력있게 감상하면 창의력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어플 사용으로 작은 화면에 눈을 고정시키면 시각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손가락 터치를 통한 반복 자극도 어린 나이에 좌뇌만 발달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전한다.
영화 관람 1편이 창의력 키운다=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최근 영국 랭커스터 대학 연구팀이 4~6세 어린이 52명을 대상으로 ‘해리포터’가 창의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실시했는데, 여기서 마법 장면을 본 아이들은 다른 그룹의 아이들보다 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윤주옥 교수도 지난 6월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아이들은 자기 생각 없이 시키는대로 수동적 움직임이 강하다”며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그 작품이 왜 좋은 지를 생각하려면 결국 인문학 교육의 핵심인 사고력, 상상력, 창의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초록사과 키즈영화관 관계자는 “만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은 완전히 차단하는 게 좋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관람이 아이들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초록사과키즈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