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료들과 밥을 먹기로 했다며 전화가 왔다.
"여보~ 밥 먹으면서 소주 조~금만 마실께~"
"웅~ 맛있게 마셔~"
별루 탐탁진 않았지만 웃으며 대답했지...
아홉시쯤 됐나... 당신에게 영상전화가 온다.
"여보~ 미안해 술자리가 길어졌어ㅜㅜ"
"웅~ 갠차나~ 삼십분 마다 전화하께ㅋㅋ"
전화를 끈고 시계만 자꾸 확인한다ㅡㅡ+
뚜껑이 점점 열리려고해! ㅋㅋ
마침 서방에게 카톡이 온다!
이때다 싶어 냉큼 답문 보내는 나ㅋ
민아를 앞세우고 있는 나ㅋ
간! 다! 이! 제!
!!!!
아직 안갔단 얘기!!!
부글부글~
그때였다
톡을 날릴려고 하다가 클릭된 서방 카톡 프로필...
사랑하는 울하늘같은 서방님
당신이 이리하는데 어찌 사랑 안할수가 있겠어요.
주저리주저리 -- 풍선 모으기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