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
백리향은 자디잔 꽃이 이삭처럼 피어 그 향기가
백리를 간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백리향 중에서도 울릉도에 있는 것은
좀더 크고 이름도 섬백리향이다.
백리향 다음에 천리향이 있다.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이름이 바로 서향이다.
-윤후명의 <꽃> 구절 中-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다. 그냥 몸에서,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닌 다른 향기..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입에서 풍겨나온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말, 사랑이 담긴 언어는
그 향기가 멀리멀리 갈 뿐만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오래 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