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샤워하는 여름

조회 1513 | 2013-07-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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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샤워는 기본, 무더위로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한차례 더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한다. 열대야에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아침 샤워도 추가 된다. 땀과 노폐물 제거에만 신경 쓰다 보면 어느새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져 버린다. 촉촉한 여름 피부를 위해 샤워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약산성 세정제로 자극 없이, 15분 이내 샤워

무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자주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루 2~3차례 이상의 샤워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샤워를 거를 수는 없는 일. 피부과 전문의 최현주 원장은 “천연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와 부드러운 퍼프를 이용해 1회 10~15분 이내로 가볍게 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샤워는 하루 2회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2회 이상 해야 한다면 15분 이내에 짧게 끝내고 땀이나 분비물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물로만 샤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칼리성 세정제는 자극이 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약산성 제품을 이용하도록 하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전용 비누를 사용한다. 과일향이나 허브향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기분이 상쾌해져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샤워를 할 때마다 피부를 세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은 자극을 준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순한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세정제를 피부에 직접 묻혀서 사용하지 말고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주는 목욕 퍼프나 타올을 사용한 후 부드럽게 물로 씻어낸다. 특히 천연해면은 소량의 비누나 샤워 젤만으로도 풍성한 미세거품을 내고, 모공까지 씻어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 피부 케어에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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