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법
건축학과 : 상류로 올라가 댐을 쌓고 구한다
광학과 : 오목거울과 볼록렌즈로 빛을 집중시키고 강물을 증발하여 구한다
교육학과 : 물에 빠진 사람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식품영양학과 : 시금치를 먹이고 나서 뽀빠이같이 기운이 나면 구하러 간다
신학과 : 강물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까지 기도한다
의상학과 : 물먹는 하마, 미스터 코끼리를 엄청나게 사서 강물에 넣는다
천문학과 : 달,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설 때까지 기다려 강물이 달과 태양과의 인력에 끌려
얕아지기를 기다렸다가 구한다
철학과 :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도 사람이다. 고로 그는 죽는다. 따라서 구할 필요가 없다
항공학과 : 커다란 선풍기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너편 강둑으로 날려보낸다
화학과 : 소금을 잔뜩 풀어놓으면 강물의 밀도가 커져서 사람이 뜬다. 그 때에 가서 구한다
강물을 전기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로 분리된다. 그때 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