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야~ 저리가란 말이야.

조회 961 | 2013-09-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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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약혼자 집에 처음으로 초대를 받았다. 때빼고 광내고 엄청 준비를 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점심먹은게  소화가 잘안되서 속이 매스껍고 방귀가 자꾸나오구 설사도  마구났다.

 

하지만 약속시간이 되어서 약혼자 집에 갔고  때마침 저녁 식사시간이어서 하는수 없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아뿔사 그만 가죽피리 소리가 나고 말았는데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런데 약혼자의 아버지가

식탁밑을 보더니 청년 다리밑에 앉아있는 개를 보면서

 

'해피야 저리가'라고 하였다.

청년은 약혼자의 아버지가 알면서도 무안하지 않도록 개가 한 것처럼 하는 배려 깊은 행동에 감명을

받았다.

 

그런데 잠시후 또 실수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더 큰 가죽소파 찢어지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이번에도 약혼자의 아버지는 개를보고 

해피야, 저리 가라니까.

                        

청년은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청년이 또 실수를 하였는데 거의 화장실 옆칸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역시나 그 아버지는 개를 보더니 소리를 쳤다.

 

야~ 이누마 해피야, 저리가란말이다!
거기 있다가 똥뒤집어 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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