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를 얻어 온 우리 친정 아빠.
"오늘은 한치를 볶아서 먹어볼까?
간장볶음도 좋고 고추장 볶음도 좋은데.."
"아.. 안해봤는데 .. 그냥 다른거 먹지..ㅜ"
"그럼 살짝 데쳐서 초장 찍어먹지 뭐~ "
"에잇~ 아냐! 내가 한번 해볼께!! "
"그럴래? 껄껄 "
한참이 지나 볶음이 완성되었다
맛있는 레시피라고 해서 아주 자신에 찬 나는...
뭔가 근사한 반응을 기대했는데
한입 드시고는..
" 어지간하면 맛있는데 .. 니가 한건 도저히 못먹겠다. ;; "
하시며 급 배가 부르다 하신다 .......
그냥 데쳐서 줄걸.. 으휴~
나는 분명 맛있는 레시피를 따라했다...!
답을 가르쳐줘도 못하는사람도 있다는걸 이렇게 느끼게되었다. 씁쓸하도다 ..ㅠ
아 슬퍼 ㅋ 요리학원 등록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