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냉동실 관리

조회 2162 | 2010-05-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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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너무 부족하지만 살림을 정말 잘해 보고 싶은데요.

정말 엉터리 서투른 살림이지만, 제가 하고 있는 냉동실 이용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1. 자주쓰는 음식 냉동해 놓기 - 저는 바지락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그게 한번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바로바로 사 먹으면 되지만 마트는 비싸고 시장을 교통편이 불편해서 자주가지 못하잖아요.

전 시장에서 사가지고 깨끗이 씻어서 한번할 음식분량으로 얼려나요. 그럼 매일 나가 사오지 않아도 되서 편하더라고요. 밥도 얼려놓고 많이들 사용하는데 밥은 전자렌지 돌리는게 전기 소모가 더 클거 같아서 아무튼 얼려놓는거 많이 있지요.. 파도 얼려놓고~.

 

2.  메모 습관 - 요샌 다들 냉장고에 머가 들어있나 써놓잖아요. 유통기한도 써놓고 전 아직 초보주부기때문에 그정도는 못하지만요. 추석이나 설, 제사 등 명절에 싸주신 음식들은 써놔요. 명절때 싸주신것들 걍 냉동고에 잠겨놨다가 버리기 일쑤였는데 아이들이 생기다 보니 요긴하게 먹게 되더라고요. 제일 좋아하는것은 엄마가 해주신 약밥인데요. 엄마가 한끼분량으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싸주시는데요. 그거 우리 아이 간식으로 참 좋더라고요. 가스렌지에 바로 바로 해동해 먹고, 머 떡들도 마찬가지겠죠. 버리는걸 줄여보자는 취지로 냉동실 앞에 써놨다가 잊어버리지 말고 챙겨먹자는 거죠.

 

3. 수납은 패트병 - 수납방법인데요. 다들 페트병 활용법 아시죠. 저도 많이 보고 배웠는데요. 생수패트병 잘라서 쓰면 비싼 락앤* 없어도 이쁘게 수납할수 있어요. 패트병 크기가 냉동실 문칸수납에 딱이랍니다. 그리고 검정비닐봉지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요.

 

4. 노란고무줄 활용하기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고무줄이여. 이거 하나 사두면 정말 요긴하게 사용해요. 그냥 손으로 묶어났다가. 묶인거 못풀러서 우리 그냥 비닐 뜯어서 버리잖아요. 노란고무줄로 잘 묶어놓으면 비닐봉지도 버리지 않아서 되고 그러면서 환경도 생각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참 좋답니다. 어떤분은 구멍난 고무장갑 활용도 하시더라고요.

 

<< 아, 그리고 고무장갑 마트에서 한쪽씩 파는거 아시죠? 한쪽 구멍나도 한쪽만 사도 된답니다. 아니면 두쪽이 다 같은 쪽으로 있으면 한쪽은 뒤집어 쓰는 센스~>> 입니다.

 

정말 살림에 서툴러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없네요.. ^^ 그럼 모두 알뜰하게 생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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