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가 되어가요

조회 2675 | 2011-01-03 19:46
http://www.momtoday.co.kr/board/1961
우리 장군님을 낳고 나서
참...많이 울었어요
기뻐서 울고, 예뻐서 울고, 감동해서 울고,
저한테 우리 장군님이 와 주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살았는데

아프고 괴로우니까
아들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 속이 상해서
또 울게 되네요.
아들이 울어서 울고,
아파해서 울고,
아들 팔에 주사바늘 꽂거나, 주사를 맞을때 울고...

점점더 울보가 되어가는 제모습이...
점점더 강해져야 하는 엄마의 모습이어야 한다는걸 알아서
더...못마땅하지만
흘러 넘치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는것 같아요...

강한 엄마가 되어줘야 하는데~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