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를 찾아라! 곳곳에 숨어 있는 주방 수납 노하우

조회 1647 | 2013-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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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함

위쪽 싱크대는 키가 작은 주부에게 불편하고, 아래쪽 싱크대는 깊이 들어가 있는 물건을 빼기 불편하다. 이런 불편함을 느껴본 주부라면 재활용한 수납함을 활용해보자. 재활용품 배출하는 곳에 가면 흔히 보는 작은 수납장을 가져와 예쁘게 칠한 뒤, 기둥이나 자투리 공간에 두면 끝. 그곳에 자주 사용하는 작은 냄비나 랩, 주방 수건 등을 수납하면 찾기도 쉽고 손 닿기도 좋다. 단 자투리 공간이라고 해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두진 말자. 동선이 길어질수록 사용이 적어져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약상자’의 재발견

대부분 약상자는 거실이나 방에 두고 쓰기 마련. 하지만 주방에 놓고 자질구레한 주방용품을 한곳에 정리해보자. 주방에는 버리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기에는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아이템이 많다. 고무줄과 빵끈, 그리고 빨대나 작은 부속품들이 그것. 이런 것을 칸칸이 잘 정리해두고, 앞에 이름표를 붙여두면 훌륭한 주방 상자가 된다.

 

다 쓴 ‘잼병’을 이용한 조미료통

명절이면 들어오는 잼 세트, 혹은 우연히 같은 크기의 빈 유리병이 생겼다면 조미료통으로 변신시켜보자. 먼저 물에 불려 라벨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잡지나 포장지 등 예쁜 종이를 붙여 이름표로 활용한다. 부지런한 엄마라면 투명 유리병을 예쁘게 칠해주고, 코르크 마개를 이용해 연출해도 좋을 듯.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하기는 힘들어도 인테리어 분위기를 내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완성한 잼병은 작은 선반에 줄줄이 놓아두면 더욱 빛을 발한다.

 

수납함으로 변신한 ‘브레드박스’

한동안 인테리어를 조금이라도 한다는 주부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브레드박스를 구입했다. 자주 사 먹는 빵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 데다 빈티지 분위기를 내는 데 한몫했기 때문. 하지만 잘 활용하는 주부가 아니라면 주방 한편에 자리 잡은 브레드박스가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브레드박스라고 꼭 빵만 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집게나 주방 장갑 등 필요한 것을 수납하고 뚜껑만 쾅 닫아주면 깔끔함 그 자체. 이제 브레드박스의 화려한 변신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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