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보다 더 귀하다는 먹황새(천연기념물 200호)가 경북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에 찾아왔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먹황새는 단 1마리뿐이다. 먹황새는 그만큼 귀하다.
낙동강 상류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1965년까지 먹황새 한 쌍이 바위절벽에서 번식한 기록이 있고,
강원 평창군 동강에서 오래된 먹황새 둥지가 발견된 적이 있다. 그러나 토종 먹황새는 오래전에 사라졌고,
러시아 아무르강과 몽골 습지에서 번식한 먹황새 중 10마리 미만이 한국을 찾는다.
내성천은 영주댐이 완성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지상에서 사라진다고 하네요.
내년에는 이 먹황새가 어디로 찾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