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예쁜남자’ 장근석·아이유, 만화를 현실로 만들다 [종합]

조회 1920 | 2013-11-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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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2013년 하반기 기대작 ‘예쁜 남자’가 베일을 벗었다. 장근석과 아이유는 만화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현실로 가져왔다.

20일 오후 11시 KBS 2TV에는 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가 첫 방송됐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로,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장근석 분)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

이날 장근석은 매력적인 외모와 함게 넘치는 자신감으로 ‘한번 보면 죽는 그날까지 생각나는 완벽한 비주얼‘의 소유자 독고마테를 연기했다. 3초만 쳐다보면 푹 빠진다는 잘생김은 물론 자신감 넘치는 내면 연기가 뒷받침되며 ’만찢남‘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돈 많은 여자 잭희(소유진 분)에게 기생하며 사는 철없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엄마의 죽음에 눈물을 쏟으며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다.

아이유 역시 거침없이 망가지며 지극히 평범한 김보통을 완성했다. 그는 “마테 마누라가 꿈”이라며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테의 쇄골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상상하는 등의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렇게 ‘에쁜남자’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과 함께 만화 같은 CG와 음향을 더하며 통통튀는, 유쾌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예쁜남자’는 성공녀에 어떤 여배우가 캐스팅될지, 또한 이들을 대할 때마다 독고마테가 어떤 변신을 펼칠지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만화 같은 이야기 ‘예쁜남자’가 KBS 남자 시리즈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in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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