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거짓말에 대응하는 부모의 자세

조회 2205 | 2013-1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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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거짓말에 대응하는 부모의 자세
만 3세․ 거짓말에 대해 직접적으로 되묻지 않고 현상만 얘기한다.
만 3~4세․ 사람들과 현실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 4~5세․ 거짓말한 사실을 인식시키는 정도로 충분하다.
만 6세․ 거짓말이 잘못된 행동임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만 7~8세․ 거짓말의 부정적인 결과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확인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입을 열어 하는 말이 거짓말이라면 웃고 넘겨야 할까, 그 자리에서 바로잡아야 할까? 처음인데 한 번은 그냥 넘어가지 싶다가도 바늘 도둑이 괜히 소도둑 될까 싶어 큰소리를 낸다. 아이의 거짓말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말이 있을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한 태도를 먼저 취한다_ 소리 지르거나 화부터 내는 것은 아이가 진실을 고백하고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엄마는 죄와 벌이 있고 없고를 심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보호자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나쁜 게 아니라 거짓말하는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짚어준다_ 중요한 것은 거짓말한 행동이지 아이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에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그 상황에서 옳은 말과 행동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행동을 칭찬한다_ 평소 아이 스스로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얘기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장 과정을 거친 아이는 진실하고 도덕적인 것이 손해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데 증거가 없다면 아이의 말을 믿는다_ 구체적인 증거 없이 아이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증거나 확신이 없다면 아이의 거짓말이 의심스럽더라도 일단 믿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아이의 거짓말이 들통 났다면 어떻게 행동했어야 하는지 물어본 뒤에 스스로 느끼는 감정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의 거짓말은 새로운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다_ 아이의 거짓말을 바라보는 부모의 태도를 먼저 바꿔야 한다. 아이의 거짓말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아이가 모르고 있는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춘근 대표는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여러 방법으로도 아이의 거짓말이 줄어들지 않거나 정도가 심해진다면 어떤 이유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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