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그만큼 관리하지 않으면 거칠어지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이다.
손이 거칠어지는 이유는 주로 맨손으로 일하고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하고,
찬바람에 자주 노출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아름다운사람들의 네이 케어 강사 김복조 씨는 “손은 얼굴처럼 외부로 노출된 부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얼굴만큼 신경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을 씻은 뒤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손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라고 조언한다.
건강한 손 만들기를 위한 관리법
손가락 스트레칭_ 양손을 벌린 후 엄지, 검지, 가운뎃손가락을 붙여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 손가락끼리 지탱한 채 눌러 손가락을 펴준다.
손바닥 지압_ 손바닥을 편 후 오른손 엄지로 손바닥의 이곳저곳을 눌러 지압한다.
누르다 보면 유난히 시원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눌러준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크림 마사지_ 손을 자극할 수 있는 스크럽제를 이용하거나 크림, 오일 등으로 손등과 손가락 등 전체를 마사지해주면 효과가 있다.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만들어놓은 마사지크림을 손등과 손가락 사이사이에 듬뿍 바르고 랩이나 1회용 비닐장갑으로 손을 감싸준다. 이때 마사지 크림에 살구 씨 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더욱 좋다. 손에 습기가 차면 따뜻한 물로 헹군 후 핸드 케어 전용 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발라준다.
마사지를 할 때는 식후 1시간 이내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로 몰리는데 이때 손과 발을 자극하면 혈액이 분산되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 마사지_ 천연 재료를 이용해 마사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달걀노른자 1개에 밀가루 2큰술을 섞어 잘 갠 다음 손에 골고루 발라 마사지하고 잠시 그대로 둔다. 10분 정도 지난 후 재료가 마르면 깨끗하게 씻어낸다. 꿀과 요구르트를 걸쭉하게 개어 마사지한 후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로 닦아내는 것도 좋다.
생활 속 손 관리법
뜨거운 물은 피해야
뜨거운 물은 피부의 기름기를 지나치게 제거해 습진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피한다.
꼭 사용해야 할 때는 맨손으로 그냥 물일을 하는 것보다 고무장갑을 끼면 피부 자극을 덜 수 있다.
이때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끼면 더 좋다.
되도록 비누는 사용하지 않아야
손을 씻고 나면 유난히 땅기고 거칠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것은 사용하는 비누가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렌징 폼 등 화장비누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보습제는 꼼꼼히
물일을 한 후에는 반드시 핸드크림을 바른다. 손은 피지 분비가 적기 때문에 유분기가 있는 크림으로 막을 형성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되면 핸드크림을 바른 후 간단한 마사지를 해준다.
일주일에 한 번은 마사지를_ 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사지와 팩을 해주면 좋다.
평소에 쓰다 남은 화장품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받은 샘플을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손에 화장품을 듬뿍 바른 후 두 손을 깍지 낀 채 서로 손바닥을 문지르고 위아래로 교차하면서 마사지를 한다.
그런 후 그대로 면장갑이나 1회용 비닐장갑을 낀 채로 흡수시켜주면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