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언제나)하얀 미소/詩.박 태 원

조회 1092 | 2014-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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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언제나)하얀 미소/詩.박 태 원

하늘은
청색 보자기
푸른 꿈을 얼마나 싸려고
이처럼 크게
펼쳐 놓았나
간간히
그리워해도 좋은
하얀 구름 같은 추억과
시린 폭풍우 같은
떠나보낼
먹구름 추억을 덮고도 남을
하늘의 한 자락이라도
여유가 있어
찬비오고
눈보라 내릴 때에
고이 펼쳐 지붕으로
살짝 가려 주시면
보다 가난한 자에게
위로됨에
하얀 미소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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