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심리 이해하면 돌보기가 쉬워져요

조회 1873 | 2014-03-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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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보호보다는 자유를 준다
아기는 만 1세가 지나고 환경과 자신에 대해 신뢰감이 생겼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다. 아기는 걷고 말을 하며 물건을 다룰 수 있게 되는 능력과 더불어 '나는 할 수 있다.'는 사고가 발달해 자아 존중감이 생기게 된다. 이 시기에는 아기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과잉보호나 지나친 모성애는 '하지 말라'는 경험이나 수치심의 정서를 경험하게 한다. 만약 수치심을 느끼면 좌절감이 생기고, 공격적인 기질까지 길러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 아기가 감정을 풀 기회를 준다
아기도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하게 되고 이따금 나쁜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이때 아기의 마음속에 자리한 나쁜 감정이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기들에게 어떤 감정은 느껴선 안 된다고 설교하는 대신 '엄마는 네가 어떤 기분인지 이해한다.'는 식으로 아기가 스스럼없이 자기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런 기회를 줘야 한다.
어떤 내용이든 아기가 하는 말에 화를 내거나 야단을 쳐서는 절대 안 된다. 아기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의 표시를 보여주면 아기는 자신의 생각,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되고 이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 아기의 환상을 짓밟지 않는다
어떤 소망이나 바람이 꺾였을 때의 좌절감이나 비참함은 아기들도 똑같이 느낀다. 가능하면 실망감보다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즉 딱딱하고 융통성 없이 설득하기보다는 때로는 여유 있게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기들은 때때로 자신의 정서상태를 파악하는 데 혼동을 일으키게 된다. 아기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는 그 느낌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가르쳐주고, 그 느낌에 분명한 이름을 붙여 말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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