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영아를 위한 놀이활동

조회 3027 | 2014-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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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놀이활동 - 영아를 위한 활동


- 입으로 연구해요

다음의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한다. 아기는 입으로 연구하지요.
아기가 입에 물건을 넣는다는 것은, 물건의 특성을 입으로 알아본다는 측면이 있지요. 아기가 입으로 탐색하는 것을 막지 마세요. 아기들은 지금 입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흔히 어른들은 아기가 입에 무엇을 넣으면 "지지"하면서 자꾸 빼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결국 입에 넣고야 말지요. 이렇다면 차라리 입에 넣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입에 넣기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건을 준비하여 주세요.
하지만 사고는 순간에 날 수 있는 법이므로, 아기가 삼킬 수도 있는 크기가 작은 것이나, 유해색소 납이 들어간 장난감, 손이 낄 수 있는 것 등을 피해주세요. 봉제인형은 화학 섬유가 아닌 것을 선택하시고, 유아전용 세재로 자주 세탁해 주세요.
아기는 입을 통해서 부드러운 것, 거친 것, 매끄러운 것, 말랑말랑한 것, 딱딱한 것, 차가운 것 등등 물질의 다양한 특성을 탐색하고 이러한 것은 아기의 인지발달에 중요한 것입니다.


- 아기의 감각을 깨워요-감각을 통해 아빠와 친해지기

아기들은 몸을 잘 움직일 수 없어서 오감을 통해서 세상에 대해 알아갑니다. 아이의 감각의 감각기관은 세상의 지식을 알아가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자신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 그 중에서도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사람, 욕구를 해결해 준 사람에 대해서 잘 기억하고 좋은 감정을 갖게 되지요.
아빠가 아기를 아끼는 감정은 아기의 오감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아기와 눈을 맞추고, 아기에게 말을 걸고, 아기의 몸을 쓰다듬어 주는 것이지요. 아기는 엄마와는 다른 아빠의 얼굴 모양, 아빠의 향기, 아빠의 까칠한 수염, 아빠의 낮은 톤의 목소리 등은 아기에게 아빠의 존재를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아빠도 아기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 온 몸을 쭉쭉 - 신체발달활동

온 종일 누워만 있고 스스로 몸을 움직일 능력이 없는 아기들에게 마사지는 더할 나위없는 좋은 운동이 됩니다.
근육의 힘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아기들은 몸을 움직여 주면 매우 좋아합니다. 항상 바닥 쪽에 있는 등을 살짝 들어 올려주거나,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주는 것도 좋겠지요. 사지를 쭉쭉 펴주거나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킨 후에 아기를 눕혀 놓고 몸을 골고루 만져줍니다. 먼저 몸통을 만져주고 어깨와 팔을 주물러 줍니다. 아기의 몸은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팔과 다리를 쭉쭉 펼 수 있도록 주물러 주면 아기는 매우 시원해 할 것입니다. 이때 아빠가 말을 걸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OO야, 다리를 쭉쭉 펴면 시원해진다. 자, 다리도 한번 힘차게 들어 올려 볼까?
" "풀려라, 풀려라, OO 아픈 다리 쫙 풀려라" "어, 여기가 어디지? 발바닥이네. 아빠가 톡톡톡 ..." "여기가 어딜까요? 손바닥이네. 아빠 손가락 잡아보세요."


- 무엇이 있을까요? - 사물에 대한 탐색

아빠의 팔로 아기의 목을 조심스럽게 받히고, 이곳 곳에 데리고 다니면서 물건이 있는 곳을 보여주고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러면 아기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것이고, 아기가 관심을 보이는 쪽으로 아기를 데리고 가면 됩니다. 아기가 무엇인가 보려고 열심히 고개를 돌리면, 아기를 안고 집안의 물건을 탐색해 보세요. "여기 뭐가 있을까? 같이 두드려 볼까? 어떤 소리가 나는 지 들어보자." 어두운 곳과 환한 곳을 다니면서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각적인 자극이 됩니다. "환한 곳으로 나와 볼까? 여기는 뭐가 있지?"


- 소리가 나는 곳은 어디일까요? - 청각자극활동

누워있는 아기의 양 옆에 작은 방울 소리나 짤랑이는 소리를 내는 물건을 두고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 가면 소리를 내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잘 돌린다면, 아기의 청각이 제대로 발달되고 있는 것이지요. 아기가 보려고 손을 흔들면 손을 살며시 물건을 대주어도 좋습니다. 단, 딸랑이나 물건을 너무 아기 귀 가까이 대고 흔들면 아기가 놀라거나, 청각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딸랑, 딸랑, 이건 어디에서 나는 소리지? 여기를 보자. 고개를 잘 돌리네." "이건 어디서 나는 소리지? OO가 고개를 돌렸네. 어떤 물건인지 한번 만져볼까?"


- 아빠 입에서 나는 소리 -청각자극 활동
아빠 입에서 나는 소리는 무엇일까요? 아빠가 무릎에 아기를 앉히고, 아기와 마주보고다양한 소리를 내거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아기의 눈을 보며 입에서 다양한 소리를 내 보세요. 아기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아빠의 입을 자세히 쳐다볼 것입니다.
또 아빠와 같은 소리를 내기 위해 자신의 입을 움직이기도 하지요. 아빠는 입으로 낼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연구해 보세요. "OO야, 아빠랑 마주보고 앉았네." "아빠 입에서 무슨 소리 날까?" "똑똑, 딱딱,..." "우리 OO도 따라하네. 입을 움직여서 소리를 냈구나. 아빠와 비슷한 소리가 나네." 때론 아기가 내는 소리를 아빠가 따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빠가 OO 따라해요." 이렇게 아기와 아빠가 마주보고 하는 활동을 통해서 아기는 아빠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빠를 좋은 놀이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눈이 물건을 쫓아가요 - 시지각 자극 활동

아기의 시력은 가장 늦게 발달하는 감각입니다. 아기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는 30cm 내외에 불과하며, 생 후 4개월 정도 되면 50cm 정도를 보며 시력이 안정이 된다고 합니다.
누워있는 아기의 눈 앞에 물건을 지나갈 수 있게 하여 아기의 시선이 따라올 수 있도록 좌우로 움직여 줍니다. 물건은 숟가락이나, 인형, 양말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화려하면 더 좋겠지요. "여길 봐. 이게 어디로 가나? OO 눈이 따라 오나 볼까?" "여기 빨간 양말이 있네. 예쁜 색깔이지?" "OO가 잡아 보려면 잡아 보자."


- 거울보기

아기와 함께 거울을 보세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아빠의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거울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에 즐거워 할 것입니다. 아기는 거울 속의 아기가 자신인지 아직 모르지요. "거울을 보자. 거울 속에 누가 있나? OO가 있네. 아빠도 있네. 안녕?" 거울이 벽에 붙어 있다면 아기를 거울 가까이 놓고 눕혀서 아기가 자신의 모습과 움직임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거울 속에 팔을 움직이는 친구 누구지? 예쁜 OO구나. 발이 어디있지?"


- 목욕은 신나요

목욕은 아기들이 피부 감각을 이용하여 온도를 느끼고,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국의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생아 때 아빠와 목욕을 자주 한 아이는 커서도 친구를 잘 사귀는 등 사회성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는 따뜻한 온도에서 신체를 접촉할 때 분비가 촉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물에 아기를 목욕시키면서 물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기 입장에서 보면 따뜻한 물속에서 아빠가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을 느끼며, 물을 텀벙거리거나, 만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아이, 따뜻하다. OO이가 물속에 들어가요. 다리부터, 가슴에 물을 묻히고..." "물속에 몸을 넣고, 아휴, 기분이 좋아요." "비누로 OO이 손도 닦고, 발도 닦고, 얼굴도 닦아보자. 아이 개운하네..." 목욕 후 아기의 몸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줍니다. "OO 몸에 로션 바르자. 팔, 다리, 배,... 아기, 기분이 좋네."


- 신나는 춤

음악을 틀어놓고, 아기와 함께 춤을 춰 보세요. 아기를 눕혀 놓고도, 아빠가 아기를 무릎에 앉혀서도, 아기를 안고 서서 아기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답니다.
아기가 누워 있을 때에는 박자에 맞춰 아기의 다리나 엉덩이를 토닥거릴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빠가 노래를 불러 주면서 할 수 있습니다. 전래 동요는 리듬이 단순하면서, 반복적인 가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몸으로 박자를 느끼기에 적당합니다. 전래 동요의 리듬을 잘 모르시면 대략을 리듬을 붙여서 부를 수 있고, 가사를 상황에 맞게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 집다오" "금자 동아, 은자 동아, 금을 주면 너를 사랴, 옥을 주면 너를 사랴..." 아기를 안고는 좀 빠른 리듬의 동요에 맞춰 춤을 출 수 있습니다.


- 예쁜 양말 -시각촉각발달

아기는 누워있을 때 발가락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발을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기는 4개월 정도가 되면 색을 구분할 수 있고 밝은 원색을 좋아합니다.
이때 발에 다양한 색의 양말을 신기면 아기가 발을 차다가 여러 가지 색깔의 양말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오른발과 왼발에 다른 양말을 신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기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할 수 있지요. 단 아기가 빨 수도 있으므로 천연섬유이며, 깨끗하게 세탁된 것이어야 하겠지요. 아빠가 아기에게 다양한 색깔과 질감의 양말을 신겨주고 놀아주세요. "OO, 오늘은 무슨 색 양말 신었지?" "양말에 코끼리가 있네, 사자가 있네." "오른발은 노란색, 왼발은 빨간색..."


- 다리에 힘을-신체운동발달

아기가 다리의 힘을 길러야 나중에 잘 설 수가 있고, 걸을 수가 있지요. 이렇게 함으로써 아기의 다리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앞을 볼 수 있도록 안아서, 아빠가 아기의 엉덩이를 한 손으로 받쳐 줍니다.
나머지 한 손으로 아기의 다리를 들어서 골을 차는 시늉을 합니다. 실제 물건이나 모빌을 찰 수도 있겠지요. 안고 있는 아기의 다리가 움직일 때, "슛, 꽝, 쭉, .."등과 같은 소리를 내면서 흥을 돋을 수 있겠지요. "오른 발 슛! 왼발 슛!" "꽝, 공을 찼습니다. 공이 굴러가네요." 그리고 아기가 다리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아기의 다리를 아기의 얼굴까지 올리고는 아기의 코 끝에 닿도록 해줍니다. "구부렸다, 폈다-, 다리가 올라왔네요.", 아기의 팔을 잡고, 안팎으로 엇갈려 움직입니다. "팔을 접었다. 폈다-." 이렇게 아빠가 아기의 몸을 잡고 움직여서 놀이를 하면 아기가 자신의 신체를 움직여서 팔과 다리가 자신의 신체의 일부라는 것을 아기가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자신의 신체를 알아가는 것은 아기가 자신을 알아가는 첫걸음이지요.


- 몸을 일으켜 세워요

아빠가 아기를 침대에 눕히고 아기와 얼굴을 마주 보세요. 이때 아기의 손을 잡고 오른 손을 잡을 때에는 "하나", 왼손을 잡고 "둘" 하면서, 두 손을 잡고 "셋"할 때 아기를 앞으로 당기면서 세웁니다. 아빠가 이 소리를 내면 아기들은 일으켜 세워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즐거워하며, 하나, 둘, 셋 까지 세는 것도 쉽게 배운답니다. 숫자를 셀 때는 좀 더 길게, 억양을 넣어서 셉니다.
"하~~~~~~~~~~~나" "두~~~~~~~~~~~울" "세~~~~~~~~~~~엣" 아기는 숫자가 올라갈수록 일으켜 세울 준비를 하고 몸을 들어올리기도 합니다.


- 바람에 반짝이는 호일

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바깥으로 산책을 나가거나 바깥바람을 쐬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일과를 통하여 바람의 감촉을 느껴보고, 바람의 세기에 따라 숨쉬는 것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이런 산책 시간을 이용하여 호일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지요. 아이를 안거나 유모차에 태워서, 아이의 눈앞에 호일 한 장을 들고 있어 보세요. 햇빛 아래에서 반짝이는 호일은 바람이 불면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색이나 모양이 반사됩니다.
"바람이 호일을 흔드네. 호일이 움직이지?" "호일 속에 뭔가 보이네. 이 속에 무슨 색이 보이지? 어떤 모양이 보이지?' 아기가 호일로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면 아기에게 호일을 주어서 만져보고 구겨보고 하여서 호일의 특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 경우 옆에서 주의 깊게 살펴서 아기가 호일을 조각내서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견과류를 이용한 감각놀이

견과류는 영양이 많아서 이유식의 재료로 적합하지요. 이러한 견과류의 겉껍질 표면은 촉감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각 놀이 소재로 적합합니다.
호두와 밤, 대추, 겉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 등을 탁자 위의 쟁반에 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힌 다음에 만져보게 할 수 있지요. 아이가 각 과일을 만져볼 때 아빠는 과일의 이름을 말하고 특성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지요.
이 재료들은 한꺼번에 할 수도 있지만, 한 번에 한 가지씩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밤이야. 만지니까 껍질이 어때? 아주 매끌매끌하지. 색은 밤색이야. 이런 색을 밤색이라고 불러. 그런데 이 밑 부분을 만져보자. 거칠거칠하네. 밤 껍질은 매끈한 곳과 거칠거칠한 곳이 있네." "이건 대추야. 이 색이 마음에 드니? 진한 빨강색이야. 자주색이라고도 하고, 만지니까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모양이 좀 쭈굴쭈굴해서 그래. 하지만 이 속은 맛있단다. 조금 떼어서 맛을 볼까? " "이건 호두야. 만져보자. 와! 울퉁불퉁하지. 껍질이 아주 단단하지. 이 속에 호두가 있는데 정말 영양이 많아. 이것 한번 굴려볼까? 또 던져도 보고. 이건 이렇게 던져도 잘 깨어지지가 않아. 껍질을 깨려면 망치 같은 게 있어야겠네."


- 재미있는 유리창

유리창에 셀로판지를 붙여서 아기가 앞을 보도록 안아서 밖을 내다보게 합니다. 아기는 셀로판지의 색상에 따라 달라 보이는 주변의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또 셀로판지 사이로 해가 들면, 방안에 비치는 색을 보게 되지요. 며칠에 걸쳐서 한 가지 셀로판지를 붙여놓고 다시 셀로판지를 바꾸어서 며칠 붙여 놓도록 합니다.
"자, 밖을 내다볼 시간이예요. 그런데 오늘은 유리창이 평소와 좀 다르네. 유리창에 빨간색 셀로판지가 붙어 있어요. 그래도 밖을 볼 수가 있지. 한번 밖을 내다볼까? OO야, 셀로판지를 통해서 한번 보자. 밖이 우리가 보던 색깔과 다르네. 밖이 무슨 색으로 보여? 지붕도 나무도 사람도 다 빨갛게 보이네. 신기하지?"


- 시원한 기저귀갈이 시간

아기를 양육하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아빠도 아기의 일상생활에 적극 참여하여서 아기와 좋은 관계도 맺고, 엄마의 수고도 이해하여 엄마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기저귀 갈기, 목욕하기, 잠자기 등과 같은 아기들의 일상생활 동안에 아빠가 아기들에게 아빠의 행동이나 아기의 행동을 말로 풀어주면, 아기가 자신의 움직임과 그것에 해당되는 언어를 연관 지을 수 있겠지요.
기저귀를 갈면서 아빠가 아기에게 말을 해주면 아기에게 언어적인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아기의 민감한 일상에서 아기에게 신뢰를 얻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강화시켜 줍니다.
"어디보자. OO 쉬야 했구나. 기저귀가 축축해서 기분이 좋지 않겠다. 그럼 기저귀를 갈아야지." "지금 기저귀를 뺄거예요." "후후, 바람이 통하도록 기저귀를 좀 열어둘까? 아이 시원해!" "쭉쭉~ 다리운동. 기분이 좋지?" "이제 뽀송뽀송한 기저귀로 갈아줄까?"


- 따가닥 따가닥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의자에 앉습니다. 어른의 팔을 아기의 겨드랑이 사이에 넣어서 아기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말이 달리는 내용의 간단한 이야기를 꾸며서 아기에게 들려줍니다.
"따가닥 따가닥" 이라는 부분이 나오면 어른의 무릎을 위 아래로 움직여 줍니다. 무릎에 있는 아기는 마치 말을 타는 듯 한 기분이 될 것입니다. "말이 한 마리 있어요. OO라는 말이지요. 말을 넒은 초원을 달렸어요. 따가닥, 따가닥 말은 아침을 먹고 나서 소화를 시킬려고 따가닥 따가닥 심심하며 밖에 나가서 따가닥 따가닥 꽃이 피면 꽃 길 사이를 따가닥 따가닥 눈이 내리면 신이 나서 따가닥 따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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