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유아
5~7세의 아이는 언어발달을 점검한 뒤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게 되면 거기에 맞는 국어교육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
취학 전이기 때문에 읽기와 쓰기 위주의 교육보다는 언어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한 가지 상황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본 뒤 말로 표현하도록 한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창작하게 하거나 역할극을 하는 것도 좋다.
이 연령의 아이는 TV처럼 장면을 직접 보는 것보다는 책읽기를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 <곰돌이는 날마다> 스텔라 블랙스톤, 여원미디어
‘월요일에는 빵집에서 빵을 사요. 화요일에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요’처럼 짧고 반복되는 구문으로 이뤄진 책.
요일에 따라 문장을 자유롭게 만들어볼 기회를 줌으로써 이야기 구성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2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호백, 재미마주
집을 비운 사이 토끼가 집 안으로 들어와 사람처럼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과자를 먹으면서 비디오도 보고,
화장도 해보고, 롤러블레이드도 타본다. 가족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토끼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평소 우리 가족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다.
3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 베틀북
요셉의 낡은 오버코트를 재킷에서 조끼로, 조끼를 목도리로, 목도리를 넥타이로, 넥타이를 손수건으로,
손수건을 다시 작은 단추로…. 낡아서 버려지는 대신 다른 물건으로 변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글로 표현했다.
마지막에 독후 활동으로 아이가 직접 ‘~의 낡고 작은 000가’의 형식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봐도 재미있다.
4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양재홍, 보림
뛰어난 재주와 힘을 가진 꼬마 친구 다섯 명의 만남과 모험을 담고 있다.
다섯 친구의 모험을 통해 힘을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8세 이상
초등학생은 교과목에 국어가 있다.
초등 저학년 때는 문자해독의 유창성과 다양한 글 읽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늘려준다.
배경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나 주제 알기, 다양한 글의 종류에 따른 감상의 차이 등을 미리 알고
글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을 읽거나 듣고 난 뒤에는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거나
글의 내용을 써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의 사고력이나 언어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활동을 요구하기보다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과제를 제시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힘을 길러준다.
1 <글자 없는 그림책 1,2,3> 신혜원, 사계절출판사
아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겪는 일, 낯익은 물건들, 친근한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책.
즐거운 놀이, 친구와 가족 또는 사회적 관계,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글자가 없고 그림만으로 이뤄져 아이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2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우리말)>우리누리, 길벗스쿨
한자어와 우리말, 외래어 등의 유래를 재미있게 잘 설명해 어휘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어휘의 숨은 의미에 대한 배경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
3 <화가 나는 건 당연해!> 미셸린느 먼디, 비룡소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아이에게 일대일로 말하듯 정확하게 표현했다. 아이들에게 공감 가는 상황을 쉽고
재미있는 묘사 방법으로 표현해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도움을 준다.
4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창의력, 상상력 편’> 우리누리, 파란하늘
초등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검증된 그림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이
친숙함을 더해주고, 주제는 숨기면서 재미가 드러나도록 구성돼 아이들이 이야기에 빠져든다.
글자가 없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출처: 부모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