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름보내기 좋은 전철역과 주변 명소 추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여름휴가와 주말에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럽고,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갑갑할 때 교통카드 한 장 들고 가볍게 떠나는 전철 여행은 어떨까.
코레일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철 이용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주말 이용객이 다른 역보다 상대적으로 많고, 인근에 녹지 공간, 문화유적이 있는 곳을 골라 '전철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길'을 선정, 9일 발표했다.
가평역, 양수역, 청평역 등 경춘선과 중앙선 나들이 코스 외에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1호선과 4호선 전철역 등 10곳이 선정됐다.
▲ 1호선 경인선 송내역 → 부천둘레길 2코스(성주산)
송내역에서 부천둘레길까지는 왕복 4시간 코스다. 성주산·거마산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한 삼림욕길로 인근에 인천대공원이 있어 가족과 휴식을 즐기며 운동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 1호선 대방역 →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대방역에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까지는 왕복 40분, 샛강생태공원은 가족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 물이 합쳐지는 샛강 주변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조성돼 있다. 살아 있는 동식물을 배려해 인위적인 시설물을 줄여 매점이나 별도의 휴게시설이 없지만, 수족관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63빌딩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다.
▲ 경춘선 가평역 → 자전거 타고 남이섬으로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 2.5km 거리를 북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전거(자전거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ITX-청춘 열차 운행시간은 용산역↔가평역 (오전 6∼오후 10시), 가평역(오전 6시31∼오후 10시30분)
▲ 경춘선 청평역 → 남이섬을 바라보는 자라섬
자라섬은 청평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별그대'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쁘띠프랑스, 청평호반, 호명호수를 바라보며 자연 속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 4호선 중앙역 → 초록바람이 살랑살랑 안산갈대습지공원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로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다. 이곳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원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 등 수생식물이 가득한 자연정화처리식 인공습지다. 여름날 일몰시간 건강을 위해 이곳을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다.
▲ 4호선 오이도역 → 바다향기가 좋은 오이도 해변
오이도역 2번 출구로 나와 30-2번 버스를 타고 함상전망대에 하차하면 오이도 해변이 보인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변과 독특한 조형물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 멋져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 중앙선 양수역 → 물안개가 아름다운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중앙선 양수역에서 2.5km의 거리에 있으며, 새벽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멈춰진 황포돛배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동호인들이 최고 인기 촬영지로 꼽는 곳이며,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다.
▲ 중앙선 서빙고역 → 이촌 한강공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강변을 따라 부담 없는 자전거 나들이나 도보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중앙선 서빙고역에 내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가족공원, 조선시대 얼음의 채취, 보존, 출납을 맡아보던 관아인 서동고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촌 한강공원의 푸른 잔디밭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야경이 아름다운 달빛무지개공원까지 완벽한 하룻밤의 휴식을 보장한다.
▲ 1호선 의왕역 → 철새들의 서식지 왕송호수
왕송호수는 1.5㎞의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아담한 호수다. 여름에는 뻐꾸기, 두견이, 꾀꼬리가 반긴다. 주변에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과 청동기시대의 역사 유적지도 있다.
▲ 경원선 망월사역 → 원도봉 계곡과 망월사
설명이 필요없는 도봉산 트레킹의 시작점이다. 산세가 빼어나고 다양한 등산 코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산에 오를 수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여름휴가와 주말에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럽고,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갑갑할 때 교통카드 한 장 들고 가볍게 떠나는 전철 여행은 어떨까.
코레일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철 이용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주말 이용객이 다른 역보다 상대적으로 많고, 인근에 녹지 공간, 문화유적이 있는 곳을 골라 '전철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길'을 선정, 9일 발표했다.
가평역, 양수역, 청평역 등 경춘선과 중앙선 나들이 코스 외에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1호선과 4호선 전철역 등 10곳이 선정됐다.
▲ 1호선 경인선 송내역 → 부천둘레길 2코스(성주산)
송내역에서 부천둘레길까지는 왕복 4시간 코스다. 성주산·거마산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한 삼림욕길로 인근에 인천대공원이 있어 가족과 휴식을 즐기며 운동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 1호선 대방역 →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대방역에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까지는 왕복 40분, 샛강생태공원은 가족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 물이 합쳐지는 샛강 주변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조성돼 있다. 살아 있는 동식물을 배려해 인위적인 시설물을 줄여 매점이나 별도의 휴게시설이 없지만, 수족관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63빌딩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다.
▲ 경춘선 가평역 → 자전거 타고 남이섬으로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 2.5km 거리를 북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전거(자전거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ITX-청춘 열차 운행시간은 용산역↔가평역 (오전 6∼오후 10시), 가평역(오전 6시31∼오후 10시30분)
▲ 경춘선 청평역 → 남이섬을 바라보는 자라섬
자라섬은 청평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별그대'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쁘띠프랑스, 청평호반, 호명호수를 바라보며 자연 속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 4호선 중앙역 → 초록바람이 살랑살랑 안산갈대습지공원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로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다. 이곳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원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 등 수생식물이 가득한 자연정화처리식 인공습지다. 여름날 일몰시간 건강을 위해 이곳을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다.
▲ 4호선 오이도역 → 바다향기가 좋은 오이도 해변
오이도역 2번 출구로 나와 30-2번 버스를 타고 함상전망대에 하차하면 오이도 해변이 보인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변과 독특한 조형물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 멋져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 중앙선 양수역 → 물안개가 아름다운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중앙선 양수역에서 2.5km의 거리에 있으며, 새벽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멈춰진 황포돛배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동호인들이 최고 인기 촬영지로 꼽는 곳이며,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다.
▲ 중앙선 서빙고역 → 이촌 한강공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강변을 따라 부담 없는 자전거 나들이나 도보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중앙선 서빙고역에 내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가족공원, 조선시대 얼음의 채취, 보존, 출납을 맡아보던 관아인 서동고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촌 한강공원의 푸른 잔디밭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야경이 아름다운 달빛무지개공원까지 완벽한 하룻밤의 휴식을 보장한다.
▲ 1호선 의왕역 → 철새들의 서식지 왕송호수
왕송호수는 1.5㎞의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아담한 호수다. 여름에는 뻐꾸기, 두견이, 꾀꼬리가 반긴다. 주변에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과 청동기시대의 역사 유적지도 있다.
▲ 경원선 망월사역 → 원도봉 계곡과 망월사
설명이 필요없는 도봉산 트레킹의 시작점이다. 산세가 빼어나고 다양한 등산 코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연합뉴스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