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하나로 욕실 분위기 UP

조회 2204 | 2014-08-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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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과 끝을 맺는 공간, 욕실. 밋밋한 백색 공간에 간단한 몇 가지 소품을 활용하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들어선 순간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욕실 인테리어 노하우.

욕실 소품의 소재나 컬러 통일
물컵, 비누 받침대, 디스펜서와 같은 욕실 액세서리를 소재나 컬러로 맞춰 공간에 원 포인트를 주어보자. 색감으로 포인트 줄 경우 강렬한 색감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린이나 블루 톤은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옐로나 오렌지, 핑크 컬러로 맞추면 상큼 발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거나 스틸, 우드 등의 소재로 맞추어도 좋다.

디자인 시트지 활용
그린이나 옐로, 핫핑크와 같이 화려한 컬러의 시트지만으로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시트지는 물기가 많이 닿지 않는 곳에 붙이고 작은 무늬보다는 패턴이 큰 것을 활용해 한곳에만 붙이는 게 포인트. 시트지의 패턴과 색감이 부담스럽다면 타이포그래픽 시트지를 활용해도 좋다.

거울과 조명에 힘주기
욕실의 메인은 거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욕실에 들어선 순간 찾는 게 거울이기 때문. 프레임이 없는 거울은 다소 밋밋할 수 있으므로 빈티지나 클래식 거울 또는 청동이나 스틸로 마감한 거울 등의 트렌디한 거울로 연출하면 욕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여기에 거울 느낌에 맞춰 보조 조명을 활용하면 분위기를 더욱 자아낼 수 있다. 이때 전구는 노란빛으로 선택한다. 노란빛은 공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액자 걸기
멋진 그림이나 사진을 걸어두어도 세련돼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욕실에 배치하면 욕실 공간이 정감 있게 다가오고, 편안함을 느끼기에 좋다. 멋진 그림과 사진뿐 아니라 가족사진이나 유명 관광지 엽서를 걸어두어도 좋다. 이때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으니 작은 액자를 2개 이상 걸어 아기자기하게 꾸민다.

식물 가꾸기
식물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온통 하얀 욕실 공간에 작은 식물 하나만 두어도 싱그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햇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용 식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호접란, 안스리움, 수경 재배가 가능한 스킨답서스, 아이비, 공기 중의 수분을 먹고 자라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는 틸란시아(에어플렌트) 등은 욕실에 들이기 좋은 식물이다.

향초나 아로마 방향제 활용
욕실 인테리어에는 상쾌하고 좋은 향기도 포함된다. 공동주택은 창문이 없어 환풍기를 사용하는데, 환풍기만으로 가득 찬 습기를 제거하기란 매우 부족하다. 욕실에 습기가 차면 퀴퀴한 냄새를 풍기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럴 경우 향초나 숯을 활용하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아로마 방향제로 좋은 향을 더한다면 금상첨화. 시중에 나온 욕실 전용 아로마 방향제는 세련되게 디자인돼 향기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샤워 커튼
샤워기와 세면대 사이에 유리 파티션이 없다면 샤워 커튼을 달아보자. 물 튀김 방지는 물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샤워 커튼의 소재로 폴리에스테르, 나일론은 피한다. 물 얼룩이 잘 생겨 세탁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 비닐 소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 트렌디한 소재를 원한다면 면과 비닐 타입 두 장으로 겹쳐 사용해도 된다. 패브릭에 코팅이 된 재질의 제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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