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이 생애 첫 셤치는 날

조회 2137 | 2014-08-23 10:53
http://www.momtoday.co.kr/board/30498
녀석은 천지분간 모르고 긴장은 개뿔
평온해도 너무 평온해서 얼척없을 뿐
괜히 마음졸이고 설레이는건 엄마 아빠구만
아침일찍 일어나 셤 친다는건 아는지
친절한 지훈씨 직접깨워주시고
지각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 지각에 한맺힌듯
그와중에도 툭 던지는 말이 가관
배고픔 문제 못푼다면 애교작렬
결국 삼각이 두개를 호로록~~~ 초코우유 드링킹
것두 모자란다는걸 ㅠ.ㅠ
배부르면 잠와서 문제 못푼다고 설득
너너너너 정말 똥돼지 맞습니다
덩달이 예리는 더불어 신이나고
아침부터 짭짭거리며 발걸음 가볍게 학교도착
날더운데 굳이 같이 걸어가자고 ㅠ.ㅠ
체력 방전이나 교실도 가르쳐 줘야겠다는 의무감으로..
냠냠 쩝쩝거리며 신났구만
잘치면 파티하자고 셤에 재미를 붙힐듯 ㅋㅋ
2등으로 도착해서 두리번두리번
역시 발바닥인맥이라 아는 사람 없공
덩빈 학교 산책~~녀석 신이나서 이것저것 건물들 설명에 헤벌쭉~~
오버액션까지 더해서 호응해주니 완전 행복한 ^^
고만고만한 녀석들 많이들 모였내 ㅋㅋㅋ
부디 실수만 하지않길..
딴짓만안해도 좋으련만
생에 첫 셤인데...오래오래 기억되겠지
지금 내맘처럼
자~~~오늘을 시작으로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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