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 - 첫돌 축시 / 정연복

조회 1820 | 2014-09-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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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너머 선한 눈빛이
참 보기 좋은 아빠

가을 들꽃같이
늘 은은한 모습의 엄마

동화 속 나무꾼과 선녀처럼
언제 보아도 잘 어울리는

둘의 예쁘고 속 깊은 사랑의
첫 열매 쑥쑥 자라는데

아름다운 사랑으로 엮어 가는
사랑의 집이 너무 흐뭇하시었나

생명의 주인이신 그분께선
또 하나의 선물 주시었네

더 많이 아름다운 사랑 속
더 많이 행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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