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씨타 고노스케 회장은 자신이 만난 행운으로 세가지를 꼽았다.
1. 열한 살에 조실부모한 불운
2. 어려서부터 건강이 안 좋은 불운
3.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한 불운
그런데 내용을 보면, 세 가지 모두 불운이다.
마쓰씨타 회장은 "세 가지 모두 행운이 맞다."고 주장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1. 열한 살에 조실부모한 불운 => 철이 일찍 든 행운
결과 : 남의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했다.
2. 어려서부터 건강이 안 좋은 불운 => 건강에 겸손하게 된 행운
결과 : 95세까지 장수했다.
3.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한 불운 => 배움에 겸손하게 된 행운
결과 : 평생을 배우면서 공부했다.
'좋은 해석' 앞에서는 아무리 무서운 불운과 악운이라도
꼬리를 내리고야 만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좋은 해석'이란 행운은 노력으로 충분히 불러들일 수 있다.
사람은 불운을 견디면서 자신의 뿌리를 밑으로 뻗어간다.
뿌리가 깊은 사람들은 어떤 바람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굳건하게 서서 자리를 지킨다. 뿌리의 차이는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일이 없다.
원래 결정적인 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좋은해석'이라는 행운이 주변의 행운 천사들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행운은 타고 나는 게 아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무적의 행운, '좋은 해석'은 주변의 행운천사들에게 기쁨을 골고루 나누어준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그들과 함께 작은 행운을 굴러 눈덩이처럼 키워낸다.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보이지 않는 차이'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