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표현이 만들어 준 부부관계의 기적

조회 1684 | 2014-11-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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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표현이 만들어 준 부부관계의 기적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지인 중에 웃음치료사로 전국을 누비는 웃음강사가 있습니다.
40대 중반에 암에 걸린 분이었는데, 항암치료와 함께 보다 더 확실한 치료법으로 선택했던 것이 웃음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억지로 웃느라 힘들었는데 점차 익숙해지면서 웃음이 늘어났고 웃음이 늘어나면서 감사도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암도 정복할 수 있었고 이제는 강사가 되어 전국을 누비는 건강체가 되었습니다.

웃게 되면 온 몸이 활성화 되면서 몸의 온도가 높아집니다.
현대인의 많은 질병은 몸의 온도가 낮아져 생긴다고 설명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몸의 온도를 1도만 높여도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웃음이 몸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라면 부부사이의 감사는 관계온도를 높이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부부세미나를 진행할 때, 배우자가 고마운 이유 30가지 쓰기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 눈물 흘리며 감동합니다.
그리고 그 이벤트 이후로 부부의 친밀감이 급속도로 향상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관계 온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남편에게 전한 100가지 감사

웃음을 통해서 암을 정복한 그 강사분이 다른 것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는데 남편에 대해서만큼은 잘 안되랍니다.
그러다 문득, 시골출신이었던 그녀는 어릴 때 소죽을 끓였던 기억이 나더랍니다.
소에게 써레질을 하거나 밭을 갈거나 하는 힘든 일을 시킬 때는 소죽에 소가 좋아하는 호박, 고구마, 콩깍지, 밀기울과 같은 것들을 푸짐하게 먹인 후 고된 일을 시키고, 일을 끝난 후에도 또 또 푸짐하게 먹여 기운을 돋게 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러면서 문득 그동안 남편을 소 같이 부려 먹으려고만 했지 아무 것도 먹이지 않았다는 생각에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크리스챤이었던 그 여자분은 성경에서 솔로몬 왕이 일천 마리의 제물을 번제로 바쳤다는 부분을 읽다 ‘솔로몬은 1천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얻었는데 나는 그중의 십분의 일인 100가지 감사도 못하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100가지 감사를 남편 몰래 적어 두었다가 부부 동반 모임에서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쑥스러워 죽겠다며 민망해 하던 남편이 이내 숙연해 지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보았다고 하죠.
이 이후로 남편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져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설거지나 청소도 잘 도와주고 일방적이고 독설적인 언어도 어느새 사라져 있더랍니다.


100감사가 덤으로 준 선물, 자신감

그 여성분은 남편을 변화시킨 것이 100가지 감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보다 오히려 자신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 더 큰 기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쓸 말이 없었는데 100가지 채우려고 쓰다 보니 남편의 장점도 보이기 시작하고 쓰다 보니 자신의 장점도 보이기 시작하더니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나더랍니다.

100가지 감사를 쓰기 전에 강의를 들었던 한 분이 100감사 쓰기 이후의 강의를 듣고는 어떻게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졌냐고 물어오더랍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철철 넘쳐흐르더랍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콧노래가 나오고 어떤 일도 덤벼들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배우는 일에 스스럼없이 나서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하죠.
100개의 감사를 쓴 후 100가지 자신감을 얻었으니 1천개의 감사를 쓰고 나면 1천개의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삽니다.
정말 이 분은 솔로몬처럼 지혜로운 사람이겠죠?

감사의 표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지만 정작 가장 큰 수혜자는 나 자신이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 넷향기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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