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내일이라는 시간을 꿈꾸려 하지 않는다.
본인에게 남겨진 시간들을 정리한다고나 할까? 그런데 73세의 한 어르신은 여느 어르신과는 다르다.
침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비용을 들여 노트북을 구입하고
비록 독수리 타법이지만 컴퓨터 배우는 것을 시도하시는 73세의 어르신을 뵈면서 그 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 한성은 / 인제 실버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