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75일째.
두달 넘기면서 헬스장 등록했으나, 산후조리기간에 근력 운동은 금물이라며 뜀박질 없이 천천히 걷기만 하라는 트레이너샘 말을 듣고 아주 실망을 했더랬죠.
숨쉬기 운동 말고는 해본 적이 없는데 맘 먹고 운동하러 간 것이라..
제가 하도 실망스러워하니 개인 레슨을 소개시켜주시네요.
무리 안가게 체계적으로 군살을 빼주신다며~
덥석 물었습니다. 비용이 허걱~
1회에 6만원인데 10회 단위로 묶으면 저렴하게 해준다더군요.
보통 20회를 기본으로 한다는데 비용 압박에 10회만 등록했습니다.
그래도 넘나 천사같은 울 언니가 흔쾌히 운동하라며 등록을 시켜주네요. 신랑은 찌푸리는뎅.. -_-
근데 마침 옆에 오신 중년 아저씨는 부인 운동시켜준다며 50회를 결재하시는게 아니겠어요. 허걱~~~~~~
어쨌든 내 돈이면 못냈을 10회에 감사하며 열쒸미 해보고자 합니다.
숨쉬기도 힘든 제가 안하던 운동을 하려니 아주 쉬워보이는 동작으로도 땀이 비오듯 하네요.
제발 군살들아 사라져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