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기도

조회 1825 | 2010-06-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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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너에게..... 언덕 너머 밝은 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구나. 그 빛은 너를 부드럽게 깨워 네 얼굴 위로 따스한 햇살이 되어 비추겠지. 네가 갈 수 있는 길은 많단다. 하얀 날개를 활짝 펼친 새들처럼 너의 꿈을 맘껏 펼치려므나. 엄마는 언제나 널 지켜보며 네가 뒤돌아볼 때 눈맞춤해줄께. 어둠이 오거나 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아름드리나무처럼 큰 엄마의 품 안으로 숨어라. 나뭇잎 사이에서 비춰오는 해처럼 널 지켜줄께. 네가 기쁠 때면 비온 뒤의 작은 웅덩이에서 물장구를 치며 맘껏 춤추기를. 너는 네 힘으로 돌을 옮겨 높은 탑을 쌓을 수 있을 만큼 강하단다. 만약 탑이 무너지더라도 넌 다시 세울 수 있어. 엄마는 모든 이야기를 너와 나누고 네가 웃을 때 함께 웃고 네가 노래할 때 함께 노래해줄께. 고요한 밤, 네가 자는 동안 이불이 되어 너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줄게. 밤하늘의 달빛과 하늘의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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