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이였으면 좋겠다

조회 1741 | 2010-06-21 12:10
http://www.momtoday.co.kr/board/542
은은한 햇살처럼 세상을 감싸며 살았으면 좋겠다. 넉넉한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뜨꺼운 여름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한줄기 햇살이 되어 추운겨울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체온을 높이고 갈 수 있는 따뜻함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겁고 침침한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알리는 동녘 하늘의 빛이 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