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 애를 키우고 있는데요..
남편이 요즘 스트레스 받는다고 취미를 만들고 있지요.
처음에는 운동을 위하여 골프를 시작하고..
아들과 같이 놀기 위하여 무선 조종 자동차를 사고...
인내심을 키우기 위하여 해수어를 키우고...
남편이 지금 현재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해수어.. 집에 오면 어항만 봐요. 물고기 한 마리라도 죽으면 애들이 조금만 시끄럽게 하면 짜쯩내고... 물고기들이 상전이예요..
전 남편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풀고 집에 와서 짜증내지 말라고 허용하는 편인데요..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너무 허용을 많이 해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두 애들에 치여 내 삶을 못 찾고 있는데..
맘들은 남편의 취미를 어디까지 허용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