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매일 지나오는 아파트의 산책로입니다.
오랫만에 찾아 온 미세먼지 없는 날,
때를 맞춰 피어 난 봄꽃들로 눈이 호강합니다.
하염없이 물가에 앉아서 도심의 연못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돌미나리도 구경하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들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꾸욱 참고 가던 길 재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