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초딩

조회 1238 | 2012-07-10 08:00
http://www.momtoday.co.kr/board/8767
제가 집에 가려고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그런데 커플석(2인석)에 초딩 5학년이 하나 떡하니 앉아있는겁니다.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있더군요.
키가 140정도 되려나?

그리고 저는 뒤에 앉았습니다.
'이놈 여기가 지 안방인 줄 아나....'생각했죠.
한 두 정거장 정도 가니 키175정도되는 대학생이 그 애 옆으로 앉았습니다.

그 대학생 아마도 초딩이 다리를 쫙 벌리는게 건방졌을 겁니다.
초딩은 더 다리를 쫙벌리려 안간힘을 씁니다.
그 대학생도 다리를 쫙 벌려 초딩을 밀어냅니다.

그렇게 서로 밀어내기를 한 2~3분여...
초딩아이가 엉엉 울면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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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도 포경수술 했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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