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만드는 또 하나의 낙서방 낙서벽 | 벽면 전체에 큰 전지를 붙여 마음껏 낙서하도록 한다. 그 뒤엔 전지만 갈아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낙서한 종이는 아이의 방이나 거실 등의 벽에 붙여두는 것도 좋다. ‘○○의 작품 모음’ 등의 제목을 달아 아이의 낙서 그림을 붙여두면 아이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껴 낙서를 더욱 재미있어 한다. 낙서를 전시할 때는 낙서된 종이만 붙이기보다는 예쁜 색지를 위에 붙여서 전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아이가 좋아한다. 다양한 낙서 공간 | 화이트보드나 칠판, 비닐 등을 벽에 붙여 다양한 도구로 낙서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각기 다른 도구의 질감과 사용법을 경험해보면서 표현력과 도구 사용법, 창의력이 발달한다. 그 위에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꾸며볼 수도 있다.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사진 위에 낙서하는 일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장식 효과도 얻는다. 띠 벽지 | 아이 키 높이에 맞춰서 집 안 곳곳에 띠 벽지를 붙인다. 띠 벽지는 더러워지면 떼어내어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문지나 광고지 등의 재활 용지 | 글씨나 그림이 있는 종이 위에 또 다른 낙서를 해보면서 즐거움을 갖게 한다. 신문지 또는 광고지 등 재활 용지를 사용하니 경제적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유리창 | 못 쓰는 립스틱 또는 윈도 크레용을 주어 유리창에 낙서하게 한다. 쉽게 지워지고, 창에 투명 비닐을 붙여두어 낙서한 다음에 떼서 버릴 수도 있다. |
낙서 이렇게 지우세요! 몸에 그린 낙서 지우기 1. 립스틱→로션 : 립스틱으로 낙서한 부분에 로션이나 영양 크림을 바른 후 마사지하듯 문지른 다음 티슈로 닦아낸다. 2. 유성 마커→물파스 : 물파스를 활용하되 피부가 화끈거릴 수 있으므로 파스를 바른 후 바로 물로 씻어낸다. 3. 크레파스→마요네즈 : 천에 마요네즈를 적당히 묻혀 낙서한 부분에 몇 번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 4. 볼펜→에탄올 : 소독용 에탄올을 거즈 수건이나 솜에 묻혀 볼펜으로 낙서한 부위를 살짝 닦는다. 닦아낸 즉시 물로 다시 한 번 씻어낸다. 벽이나 바닥 낙서 지우기 1. 크레파스→크림 : 유성 성분인 크레파스는 클렌징 크림을 여러 번 칠해서 지운 다음 물걸레로 닦아준다. 2. 수성 마커→세제 : 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자국을 지운 후에 마른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3. 연필→지우개 또는 식빵 : 지우개나 식빵의 흰 부분으로 지우되 너무 세게 문지르면 벽지 무늬가 지워지거나 벽지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색연필→클리너 : 유리창을 닦는 전용 클리너가 도움이 된다. |
블로그맘들의 낙서장을 소개합니다 “뚝딱뚝딱 아이에게 손수 만들어줘 엄마로서 뿌듯해요” 제가 직접 만든 엄마표 낙서장 한번 보러 오실래요? 저는 여러 인터넷 카페와 리폼 사이트 등을 통해 인테리어 리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마미예요. 네이버(http://blog.naver.com/hamami10)와 다음(http://blog.daum.net/hamami10)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죠. 저희 아이 친구들이 집으로 많이 놀러 오는 편이에요. 컬러 보드나 칠판 등 낙서판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하잖아요. 그래서 이왕 만드는 거 학교에서 사용하는 칠판처럼 크게 만들어서 아이와 친구 여럿이 함께 낙서하며 놀 수 있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친구들과의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낙서장을 만들어줄 수 있어 엄마로서 정말 뿌듯해요. “낙서장 속에서 커가는 아이의 마음이 보여요”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 참 경이로울 때가 많아요. 그러한 소소하지만 눈부신 일상을 블로그 ‘진성이와 함께 하는 일상(http://clare1.blog.me)’에 올리고 있는 진성이 엄마예요. 생후 9개월에 접어든 우리 진성이는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벽이나 바닥에 낙서를 많이 하는 편이죠. 그렇고 무조건 “안 돼!” “하지 마!” 하고 혼내기보다는 아이가 맘껏 낙서하며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구석구석을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답니다. 현관 쪽에는 시트 보드 칠판을 부착했는데,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평소 깜박하기 쉬운 것들을 메모할 수 있어 좋아요. 거실 벽면에는 자석 칠판을 설치했어요. 거기서 진성이는 낙서나 자석놀이를 하며 잘 놀아요. 아이의 그림 솜씨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죠. 아이의 마음도 그렇게 커가는 것 같아요. “아이가 맘껏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칠판이죠” 평소 아이를 위해 놀잇거리를 많이 만드는 편이에요. 집도 제가 직접 설계했고, 그 안의 소품도 손수 만들어 꾸미고 있답니다. 이렇게 저만의 개성이 담긴 집 안팎의 모습을 블로그 ‘늘봄의 퍼니하우스(http://blog.naver.com/goglass)’를 통해 만날 수 있어요. 거기에 엄마표 낙서장도 있으니 한번 놀러 오세요. 아이가 놀이터 삼아 놀 수 있는 큰 칠판을 만들었어요. 예전에 식탁을 만들고 남은 나무에 칠판 페인트를 칠하고, 노란색 페인트로 테두리를 칠해 완성했어요. 분필통은 통조림통을 재활용했고요. 크기가 작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릴 때는 답답한 느낌 때문에 아이가 금방 흥미를 잃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표 칠판은 크기도 크고 모양도 예뻐서인지 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더욱이 엄마의 정성이 담뿍 담긴 칠판이라 친구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