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나는 순서
아기들은 보통 생후 약 6개월 경에 이가 나기 시작하여, 2년에 걸쳐 모두 20개의 유치가 완전히 나게 됩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면봉이나 가제로 이의 겉면을 깨끗이 닦아주고
가급적 단 음식을 먹이지 않는 등 철저한 이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래 앞니 두 개부터 나기 시작해요.
유치가 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밑의 앞니 둘, 다음에는 위의 중간 앞니 둘, 그 다음에는 옆과 뒤의 이들이 납니다.
연령에 따라 표시하면 6~8개월에 아래 앞니 2개, 8~12개월에 위 앞니 2개가 나오고 이후 옆으로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연령에 따른 유치의 수는 [유치 수= 개월 수- 6]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가 나올 때 아기는 약간씩 짜증을 내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하며,
젖을 몹시 빨거나 씹으려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나,
고열이 나는 경우라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아기 충치 예방 젖니 관리법
밤 중 수유 후에는 입안을 꼭 헹궈 주세요
이가 나기 시작하면 아기의 이를 관리해 주는데, 면봉이나 가제로 이의 겉면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부드러운 재질의 아기용 칫솔을 이용해도 좋으며 약간의 아기용 치약은 삼켜도 큰 해가 없습니다.
입 안에 단 음식의 성분이 남아 있으면 균의 번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단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아기가 잠들기 전에 젖병이나 쥬스병을 입에 물고 자지 않도록 하고, 밤중에 수유하게 될 경우는
반드시 수유 후 물을 먹여 입안을 헹궈줍니다.
음식 먹인 후 3분 이내에 닦아주세요
음식을 먹인 후 3분 이내에 닦아주는 것이 좋고 적어도 아침 저녁 하루에 2번은 닦아 주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닦일 수 없는 경우나 아이가 먹다가 잠이 든 경우에는 보리차로입을 헹궈주거나 물 묻힌 가제,
구강청결티슈로 입안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라도 어금니가 모두 나와서 치아간에 접촉이 생기거나 앞니가 촘촘히 붙어있는 경우에는 치실을 사용해야합니다.
치아사이는 칫솔이 들어갈 수 없는 자리고음식물이 끼어도 잘 빠지기 어렵기 때문에
잠자기 전 하루에 한 번은 치실로 치아사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단 음식을 삼가주세요
단 음식을 먹으면 입 안의 산도가 높아져서 치아의 단단한 조직이 녹아내립니다.
이 때 입 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균들이 작용하게 되어 충치가 생깁니다.
음료수, 요구르트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산도가 매우 높고, 음료에 포함된 당분은 입 안에서
시간이 흐르면 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3분 이상 해주세요
엄마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간식을 먹인 후에는 양치질을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과자나 음료수 등 아무리 작은 음식을 먹었다고 해도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치아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양치질은 3분 이상 충분히 해주어야 효과가 있으며, 아직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아이라면
젖은 수건이나 전용 티슈 등으로 부드럽게 입 안을 닦아줍니다.
젖병을 물리고 재우지 않는다
아이들이 먹는 우유 속에는 젖당이 들어 있습니다.
젖당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은 치아를 부식시키므로 젖병은 입에 오랫동안 물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가 보채서 밤중 수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한 하지 말고 젖병을 입에 물리고 재우는 습관은 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빨대보다는 컵을 이용한다
입 안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음료수나 우유는 빨대로 빨아먹지 말고 컵에 따라 마시는 습관을 들입니다.
빨대로 음료수를 먹으면 그만큼 음식물이 입 안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우유, 치즈, 멸치를 많이 먹는다
우유나 치즈, 멸치, 섬유질 많은 야채는 치아 표면에 머물러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줘서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먹은 뒤 양치질을 하면 좋겠지만 거부감을 갖는 아이들도 있으므로 이럴 때는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해서 입 안을 잘 헹궈주세요.
[참조]
1. 네이버 블로그가 '가와이 육아정보 충치 걱정 없는 건강한 젖니 관리법'
2. 베스트베이비 서울문화사 자료실 '아기 충치 방지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