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을, 내 아이 첫 영어 동화

조회 2095 | 2013-05-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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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재를 선택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은 엄마들의 앞선 욕심. 영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5~7세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읽히기로 마음먹었다면 한적한 주말 아침, 아이 손을 잡고 서점에 들러보자. 아이의 눈높이에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책들을 우선적으로 고를 것. 여기 전문가들이 까다로운 안목으로 추천하는 영어 동화책들을 참고해보자.

 

 

Book #1. Goodnight Moon
(by Margaret Wise Brown, 문진미디어, 1만2000원)
추천 by 이보영(『이보영의 영어동화』 저자, 이보영 아카데미 대표)
대표적인 베드타임 스토리북. 방 안의 다양한 사물들을 소재로 하여 방 전체를 보여줄 때는 컬러로, 사물 하나하나는 흑백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을 높여준다. 표현이 단순하고 반복적이어서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알맞으며, 문장 마지막 단어가 라임(같은 발음)으로 끝나 운율감을 느낄 수 있다.

Guess How much I love you(by Sam Mcbrantney)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에 아빠 토끼와 아이 토끼의 사랑스러운 대화가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어 동화. 뜻을 직접 동작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단어(cry, smile, hop 등)들이 많다.

 

 

Book #2. How does your brain work?
(Rookie Read-About Health 시리즈, 6500원선)
추천 by 이은미(키즈북세종 어린이 전문 서점 인터넷 팀장)
아이들 눈높이에서 사실적인 그림이나 사진으로 뇌가 하는 일과 관련 기관을 설명하는 논픽션북. 내용의 신기함에 빠져 영어를 공부한다는 긴장감 없이 책을 볼 수 있게 이끌어 준다. 또한 나중에 학과 과정에 필요한 용어도 영어로 익힐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 어바웃 지오그래피와 어바웃 홀리데이스 시리즈도 추천한다.

Time to discover(by Melvin and Gilda Berger) 논픽션으로 스토리북에 국한되지 않고 사진을 통해 과학을 탐험할 수 있다.

 

 

Book #3. It looked like spilt milk
(by Charles G. Shaw, 문진미디어, 1만1500원)
추천 by 권혜경(한스북클럽 영어도서관 관장)
때론 토끼처럼 때론 쏟아진 우유처럼 보이는 하얀 구름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물을 지칭하는 용어와 현상을 이해하게 하는 영어 동화. 책 읽기가 끝나면 파란 색지에 흰색 물감을 활용한 데칼코마니를 해 본 다음 다양한 모양을 보며 아이들이 무엇을 떠올리는지 해당 단어를 써보면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Little cloud(by Eric Carle) 호기심 많고 주변 사물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의 관찰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책으로 구름이란 소재에 대한 다양한 묘사법을 익힌다.

 

 

Book #4. What’s the time, Grandma wolf?
(by Ken Brown, Peachtree Publishers, 1만9000원선)
추천 by 신경미(북츄리 영어도서관 지도교사)
이 책의 주요 소재는 미국의 전래 게임으로 질문에 술래가 “It’s 2 o’clock” 하면 아이들이 두 발자국 앞으로 나오고 “Dinner time” 하면 도망가는 모습들이 펼쳐진다. 책을 읽으며 놀이를 하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으며, 시간을 말할 수 있는 공부가 된다.

Where’s spot?(by Eric Hill) 의문사 ‘where’로 시작되는 질문을 통해 동물과 사람의 이름, 간단한 전치사 등을 배울 수 있다.

 

 

Book #5. I Scream 시리즈
(by Will Hillenbrand 등, 1만2000원선)
추천 by 정은영(English+영어 전문 서점 영어팀)
세계 유명 작가의 순수 창작 영어 동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라임 및 반복되는 문장 패턴 등이 쉽게 이해되고 다음 내용을 추측할 수 있어 영어 동화책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엄마들을 위한 플래시 카드 활용 가이드가 첨부.

All Aboard Reading(Max and luby play school 등) 문장 중간에 중요 단어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는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

 

 

Book #6. Walking Through the Jungle
(by Debbie Harter, Barefoot Books, 1만2000원)
추천 by 서현주(『영어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자신만만 유아영어』 저자, 쑥쑥닷컴 영어 교육 사이트 대표)
정글, 산, 바다, 사막을 모험하는 이야기로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색감, 쉬우면서도 반복되는 문답 형식의 글 등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책.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by Simms Taback) 우스꽝스러운 그림과 재미있는 노래가 유치원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 영어 동화. 역시 반복되면서도 누적되는 형태의 이야기 구조로서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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