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뗄때

조회 2526 | 2013-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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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지나 18개월이면 차근차근 기저귀를 떼는 시기다.
하지만 초보 엄마는 처음 떼는 기저귀가 쉽지도 않고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빠른 시간 내에 기저귀 떼는 노하우 알아보자.


유아용 변기와 친해지기
기저귀를 착용하는 아이가 처음부터 유아용 변기에 익숙하게 앉으려면 유아용 변기와 친해져야 한다.
아이는 처음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하지만 두려움도 커서 밑이 뚫려 있는 유아용 변기를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
때문에 기저귀를 떼기 전부터 유아용 변기에 앉아 노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의자형에 아기가 앉을 수 있는 시트도 마련되어 있어 처음에는 앉아서 노는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그 다음부터 변기에 앉아 볼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유아용 변기가 익숙한 아이가 더 빨리 기저귀를 뗀다는 점을 기억하자.
 
칭찬하기
아기들이 유아용 변기에서 볼일을 해결할 때까지는 아이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1개월 미만으로 쉽게 떼기도 한다.
우선 아기가 볼일을 보는 시간에 유아용 변기에 앉혀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놀아주자. 적은 양이라도 아기의 노력으로 볼일을 해결했다면 칭찬과 애정표현으로 잘한 행동임을 알려주자.
아기의 만족감이 높아지면 아기가 기저귀를 떼는데 두려움도 덜어지고 칭찬과 애정표현이 즐거워 다음, 그 다음에는 더 많은 양의 변을 해결한다.
 
유아용 변기에 익숙해지기 전
처음 기저귀를 떼기 시작할 무렵에는 볼일을 보는 시간 외에는 기저귀를 계속 착용한다.
이는 아이가 얼만큼 변기에 익숙해 졌는지를 체크하는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무작정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변기에 앉은 후 변의 양과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기저귀를 채운 상태에서 변이 많거나 줄지 않으면 그만큼 유아용 변기에 익숙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조금씩 변기 위에서 노는 양을 늘이거나 변기에 앉는 시간을 늘여나가자. 차츰 기저귀에 배변을 하는 횟수와 양이 줄어든다.
 
유아용 변기에 익숙해진 후
아기가 기저귀에 배변을 하는 양이 줄어들어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면 과감히 기저귀를 빼주자. 이쯤 아이의 경우 한 두 마디의 말을 하는 시기이므로 만약에 기저귀를 뺀 상태에서 실수를 하면 의사 표현에 대한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변이 보고 싶을 때 엄마를 부르게 하거나 변기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 이 때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3-4살이 되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일부러 옷에 실례를 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칭찬과 애정표현에 인색하지 않도록 반드시 매번 칭찬과 가르침을 알려주자. 좋은 습관과 버릇은 부모의 노력임을 알아두자.
 
정확한 의사표현이 착한 아이를 만든다.
서서히 기저귀를 떼고 변기에 완전히 적응한 아이라면 의사표현의 중요성과 칭찬에 대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기저귀를 뗀 처음 시기에만 말을 잘 듣고 후에 또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는 아이가 불만을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어느 정도 자라기 전 까지는 반드시 칭찬과 애정표현을 하도록 하고 배변에 대해 실수를 했을 때는 다그쳐서 혼내기 보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을 알려주자. 아기가 배변을 아무 곳에다 보는 것은 아기의 잘못이 아니다.
아기에게 잘못했을 때는 혼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칭찬을 받는 다는 교육에 일관성을 줘야 함으로 배변에 관한 실수에는 의사표현을 알려주는 것이 보다 현명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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