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은 어떤 때 부모가 자기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요?
TV에서 부모가 좋아하는 프로가 나올 때는 아이들이 숨소리도 못 내게 하다가도 막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가 나오면 옆에서 시끄럽게 잡담을 하는 부모를 볼 때입니다.
또한 가정에 관한 문제에 대해 아이가 물어오면 “넌, 몰라도 돼. 어린애가 뭘 알려고 그래?” 하면서 무시할 때도 그렇지요? 그리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부모에게 이야기 하려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듣지 않으려 할 때는 또 어떻습니까?
이처럼 아이들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 그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이지요. 부모에게 반항하면서 문제아가 되어 부모의 말씀을 거역하는 아이가 되거나 아니면 침울해하고 불안해하는 소심한 아이로 변해버리지요.
그것이 점점 열등감으로 발전하면서 정당한 자존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자존감을 갖게 되느냐? 아니면 열등감의 소유자로 전락해 버리느냐는 그들 인생의 승패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잘 대해주는 것이 예수님께 해드리는 것이며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고 부모들에게 경고해 주십니다.
어린 아이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라는 인격체로 대해주면서 칭찬과 격려, 그리고 합당한 충고와 체벌로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평소 아이들을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대해주는 부모,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부속물 정로로 여기는 부모, 이들 중 당신은 어디에 속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