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간 정리하기 - ② 육아실: 유아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구를 고른다

조회 1467 | 2013-11-03 16:55
http://www.momtoday.co.kr/board/20346
육아실을 꾸미고 정리하기 전에 그 방에서 무엇을 할지를 정하세요. 기저귀를 갈고, 수유를 하고, 옷을 입히고, 아기를 흔들어주고, 안아주고, 책을 읽어줄 생각인가요? 육아실에서 낮잠을 재울 예정인가요? 육아실 안에 활동을 위한 영역을 할당하세요. 아기를 안아주고 흔들어주는 동시에 동화책을 읽어줄 수도 있으므로 흔들의자 근처에 책꽂이나 바구니를 두세요. 또 기저귀를 갈면서 옷을 갈아입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저귀, 베이비 로션, 아기용 연고는 의류와 가까운 곳에 수납하세요.
이번주 할 일
육아실을 어떻게 꾸미고 어떤 가구를 놓을지 결정한다. 가구를 살 때는 다용도로 쓸 수 있고 수납공간이 있는 것을 고른다. 기저귀 교환대는 따로 장만해도 되지만 서랍장 위에 기저귀 교환 패드를 깔아서 쓰는 방법도 있다. 아기 침대도 나중에 유아용 침대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침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본전을 뽑는 셈이다), 시간(유아용 침대를 따로 구입하는 시간이 들지 않는다), 공간(아기 침대를 수납할 필요가 없다)이 절약되기 때문이다.
육아실에 무독성 페인트나 도배를 하고, 가구를 조립해서 넣은 후, 날짜를 잡아서 방 안이나 근처에 화재 감지기를 설치한다. 적어도 예정일 한 달 전까지는 육아실 준비를 다 끝내야 한다.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태어날 때를 대비해야 하니까!
육아실에는 낮은 와트의 조명이 하나 있으면 좋다. 밤에 조용히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수유를 할 때 굳이 조명이 밝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책과 장난감, 사진 등은 선반에 진열한다.
육아실에는 흔들의자를 놓아도 되고 팔걸이가 있는 소파를 놓아도 된다. 어느 쪽이든 수유할 때 편안하고 쾌적한 방법을 선택하자.
육아실 수납장이 만족스러운가?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수납용품이 있으면 구입하자.

무엇부터 할까?
가구는 아기에게 안전한 것으로 사자. 무독성 페인트 또는 착색제를 사용한 제품이어야 하고 손잡이와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가구여야 한다.
아기 침대의 울타리 간격은 6cm 이하여야 한다.
육아실 수납장 문 안쪽에 수납용 주머니를 매달면 물건을 금방 꺼낼 수 있고 치우기도 편하다.
수납장 안에 플라스틱 통을 넣어두자. 아기가 자라서 필요가 없어진 물건들을 그 통에 보관했다가 때가 되면 판매하거나 기부하자.
수납장 안에 봉을 하나 더 매달아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자.

 

기저귀 가방 점검표
기저귀 교환
ㆍ기저귀
ㆍ휴대용 파우치에 담긴 손수건
ㆍ비닐봉지
ㆍ기저귀 발진연고
ㆍ기저귀 교환용 패드
ㆍ베이비 로션

옷 갈아입히기
ㆍ여분의 옷 2벌
ㆍ외출용 우주복
ㆍ양말
ㆍ턱받이 2개
ㆍ담요
ㆍ모자
ㆍ벙어리장갑

수유
ㆍ이유식
ㆍ분유
ㆍ아기 과자
ㆍ물병

그 외
ㆍ고무젖꼭지 2개
ㆍ장난감
ㆍ치발 장난감(치아가 날 때 아기 입에 물려주는 장난감)
ㆍ자외선 차단제
ㆍ해열제 외 구급약품

이전.다음글